부산 센텀 CGV에서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 스엑 관람하고 왔습니다.
스엑은 이번이 아예 처음인데 좋아하는 시리즈 인데다가 마침 관람권도 있어서 보고 왔는데 갔다 오길 잘했네요.
솔직히 아이맥스 첫 관람 때의 전율 정도는 아니었지만, 특별관이라고 칭할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평소에 시야를 가득 채우는 정도로 관람할 수 있는 좌석을 선호하는데 스엑이다보니 평소에 선택할 만한 자리보다 뒤쪽 자리를 예매했더니 스엑 효과가 없을 때는 개인적으로 아쉬웠네요. 이 부분 때문에 오히려 4DX 스엑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스엑 효과가 없을 땐 포디 효과가 메꿔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 언젠가 한 번 경험해 봐야겠어요.
아쉬운 점은 센텀 스엑관만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좌우 벽면 영상이 출입구 비상등과 겹친다는 점.. 초반엔 꽤 신경 쓰이더라고요. 그리고 정면 스크린과 좌우 영상 사이의 공백은 현재로선 아예 없앨 수는 없는 건가요? 궁금합니다.
대체로 만족스러웠어요. 영화관을 특히 CGV를 자주 다니는데 스엑은 비주류의 느낌이어서 "차라리 아맥으로 간다." 였는데 옵션이 하나 더 생겨서 좋네요.ㅎㅎ 특전으로 받은 타월은 노트북 밑에 깔아두니까 예뻐서 미쳐버리겠습니다. ㅎㅎ
분노의 질주 굉장히 좋아하는데 막바지에 접어드네요..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것도 나중에 후기한번 남겨볼까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