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uko.kr/2833555
6월 말일에 이런 일을 겪었고, 그 때 1:1문의로 항의라도 꼭 남기는 것이 좋겠다는 무코님 댓글이 있어서
그 날 새벽에 바로 글 쓰고 나서 그 이후에 올렸던 1:1문의에 대해서는 그냥 잊고 살았습니다 :(
현생에서 일이 워낙 많기도 해서 전혀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보니...
그러다가 오늘 전주로
스파이더맨 3회차 보러갔다가 "아 맞다, 나 스파이더맨 문의 올렸었지."하고떠올라서 씨집 홈
페이지 로 가봤더니
엥?이걸 챙겨준다니? 사실 당시에 어
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던 상태라서 그냥 억하심정에1:1문의 남긴 것도 있는데, 이
걸 또 챙겨준다고 답변을 올려놨더군요... 기대도 안했던 상태였던지라 많이놀랐네요.
그래서 집으로 가려다가 바로 해당 지점가서 수령했습니다.. 근
데 막상 받으러 가려니까 사건 당일 매니저분이나직원분들 달달 볶았던게 생각나서 괜히 미안하고 쪽팔려서 선뜻 가서 달라고
는 못하겠더라구요... 몇분 뻘쭘하게 그냥 서있다가 고개 푹 숙이고 가서 글 보여주고 받았습니다.
하필 그 시간에 지점에 사람들도 많아서 바쁜데 괴롭히는건 아닐까 소심쟁이 종특 발동해서 힘들었네요.. ;ㅅ;
아무튼 진짜 1도 생각안하고 있었던 대처를 받은지라 기분이 좋으면서도 얼떨떨하네요...ㅋㅋ...
결론은 해피엔딩이 나서 다행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