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정보없이 보면서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한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절로 탄식이 나오게 하는 극적인 장치들이 있었어요.
우리나라 공중파 드라마 작가들이었다면 백퍼센트 막장 테이스트 팍팍 첨가해서, K-막장의 저렴하고 화끈한 맛을 보여줬을 내용이기도 했구요.
여주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끝까지 보고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모성애'라고 해석이 됐습니다.
배우분들의 연기도 대체적으로 캐릭터에 걸맞은 좋은 연기를 보여줬는데, 차운전 하시는 아주머니는.. <서프라이즈>, <실제상황> 생각나는.. ㅋㅋㅋㅋ 연기가 좀 많이 어설프시더군요.😆
그외에 일본 영화나 애니를 보다 보면 우리나라와 너무나도 흡사한 건축 양식과 대중교통, 길거리 풍경에 묘한 기시감을 느끼는데 이영화 역시 그러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