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서 열린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에 다녀왔습니다.
영화는 정말 좋았습니다. 단순한 상업영화가 아닌, 인간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상영종료 후, 엄태화 감독님과 이병헌 배우님, 박보영 배우님, 김선영 배우님과 김도윤 배우님이 들어오셔서 무대인사를 진행했습니다.
실제로 뵌 배우님들 정말 잘생기시고 예쁘셨습니다. 특히 보영님은 정말진짜너무 아름다우셨습니다. 외모에 감탄하고 스크린이 본 외모의 1%도 못담은 것에 한탄하며, 어릴적 꿈꾸었던 과학자의 꿈을 접지 않았다면 적어도 11%는 담을 수 있지 않았을까 잠시 후회도 했습니다.
그리고 살며시 조악하지만 마음을 담아? 만든 메세지를 꺼내들어 박보영 배우님께 보여드렸습니다.
경품당첨은 못됐지만 보영님을 영접한 것만으로도 729% 만족하며 무대인사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뽀영님이 나가시지 않고 제게 와서 함께 셀카를 찍어주셨습니다.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라 머리가 하얘지고 심장이 콘유 속 서울 마냥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긴장해서 말 한마디 못꺼냈는데 아마 입 여는 순간 토했을 것 같아서 못하길 다행이다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 너무 좋은 추억을 갖게 해주신 뽀영누나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보다 한참 앞에 계셨는데 머리 왜 이렇게 작으세요ㅠ)
그런데 셀카 때문에 영화가 하나도 기억이 안납니다ㅠ 다시 봐야할 것 같아요ㅋㅋㅋㅋ
* 제게 이런 추억을 만들어준 롯데시네마에게도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영화관들과 달리 롯데시네마는 무대인사나 시사회 같은 경우에 장애인석을 현장발권으로만 판매하더라고요.
여기에 좌석이 계단 한 칸 정도 단차가 있었는데 이동형 경사로가 구비되어있어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콘크리트유토피아 #박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