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매짜리 화일을 사용중인데
이제 5권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제법 쌓였네요~
포스터가 세트로 나온거 아닌 이상
전부 낱장으로만 보관해서
권당 63~65장? 정도 있는듯 해요.
다 채운 화일 한 권의 무게가 상당합니다😅
제일 첫번째 화일!
이 화일을 선택한 이유가 겉표지가 불투명해서
제일 처음에 넣은 포스터가 표지 역할을
해줄 수 있는데 그게 너무 예뻐서 샀어요💕
그리고 첫 장은 역시나 그부호 포스터로!
이제 막 각 잡고 포스터를 모으기 시작한 시기라서
추억의 영화도 많고 애정도 많이 담겼네요
서치라이트 기획전으로 상영중인 블랙 스완
저 당시에는 포스터의 포자도 모를 때인데
영화 끝나고 나가는 출구에서 나눠주셔서
얼떨결에 받아왔습니다😂
뭣모를 시절에도 나름 구겨지지 않게 가져오려고
애썼던 기억이 있어요.
요즘 배트맨 트릴로지 재개봉 염원글을
많이 봤었는데 2020년이었나요?
그 떄 한 번 싹 하면서 포스터도 싹 나왔었죠...
요상한 방식으로 포스터를 증정했어서
티켓팅이 더 스트레스 였던 기억이 있네요😭
씨네큐가 포스터 맛집 소리를 듣기 시작한
전설의 다크나이트 포스터~
켄과는 정반대의 모습인 드라이브!
드라이브는 포스터도 9종인가 나오고
전단지마저 3종을 내서...
몹시 피곤했습니다ㅋㅋㅋㅋ
포스터는 제일 맘에 드는 3개만 모았고
그 중 이걸 제일 좋아해요 :-)
한동안은 액자에 넣어서 걸어뒀었던 아이
두 번째 화일의 표지는 반지의 제왕 입니다!
씨네큐가 트릴로지 포스터를 한 장 내줬고
씨집이 아맥으로 편마다 내줬었죠...
저 때 오티도 있었고 돈 제법 깨졌어요🥲
반지의 제왕 한 번도 안 본 눈이라서
이 때 처음 봤는데 아... 너무 행복했습니다
오펜하이머에서 대통령으로 출연했던
게리 올드만의 팅테솔 ㅠㅠ
포스터는 사실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영화가 진짜 미쳤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데
필모들이 제 취향인게 많아서 너무 좋습니다😊
아맥 개봉이 불발된게 그저 아쉬운 ㅠㅠ
지금 서치라이트 기획전으로 상영중인
노매드랜드 포스터+_+
3사 다 다른 포스터를 줬는데 이게 젤 좋아요
세 번째 표지는 아이 앰 히스 레저!
이 때 이거 구하고 싶어서 교환글 엄청 올렸는데
어느 친절한 분이 플리마켓에서 판매중이라고
알려주셔서 난생 처음 플리마켓을 갔던 기억이...
코로나가 묘하게 애매해서
그저 재개봉 줄줄이 일어나고 신작들도 딱히
재밌던게 없던 시기...
너무 재밌게 봤던 프리가이에요!
반지의 제왕만 했나요...
이것들은 호빗도 재개봉을 해줬답니다~
굿즈는 덤이구요 :-)
다행히 오티가 한 종으로 줄어서...
지갑은 조금 지켰습니다ㅋㅋㅋ
레골라스 사랑해 ㅠㅠ
제가 너무 좋아하는 감독 중 하나인
웨스 앤더슨의 프렌치 디스패치!
전 너무 재밌게 잘 봤었는데...
이 때 굿즈가 진짜 미친듯이 나왔습니다...
포스터도 메인 이미지로만 5장에...
캐릭터별 포스터도 나오고...
굿패에 뭐에 눈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요.
당연 다 모으진 않았습니다ㅋㅋㅋ
그래서 이번 애스터로이드도 걱정됐는데
다행히 깔끔하게 몇 개 안나오고 끝났네요😂
네 번째 표지는 루이스 웨인
딱히 표지할게 없어서 뭐하지? 고민하다가
포스터가 예쁜 아이로 당첨~ㅋㅋㅋ
영화관을 뜨겁게 만들었던 탑건 매버릭
포스터가 보이네요~
4dx로 봤을 때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아요 ㅎㅎ
너무 보고싶었던 영화인 오디션...
개봉 소식 듣고 달려갔는데...
이 날 이거 보고 에어팟 잃어버렸습니다 ㅎㅎ
분명 극장에서 잃어버린거라
청소하다가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이 보고 가져간건지...
끝까지 못찾았어요 ㅎㅎ
그래서 지금 강제 줄이어폰 사용중입니다.
처음으로 포스터를 보고 영화를 추억하는게 아니라
제 이런 아픈... 기억이 떠오르는 포스터네요🥲
그리고 마지막 화일의 표지는 오펜하이머!
이 포스터 진짜 실물이 너무 미쳤어요
너무 멋집니다 ㅠㅠ
지금 n년째 들어가있는 더 배트맨 포스터를 빼고
얘를 넣어서 걸어둘까? 하다가
그냥 화일로 들어왔어요ㅋㅋㅋㅋ
배트맨이 쫌 더 액자에 들어가있는걸로~
아무튼 이렇게 꽉꽉 차있는걸 보니
또 기분이 좋네요~
포스터 보면서 그 때 영화보면서 어땠지
이거 받으려고 애썼었지..
이 영화 좋았었는데!
하는 감정들이 다 생각나서 참 좋습니다.
그냥 종이쪼가리라기 보다는
제 귀중한 추억박스 같아요 ㅎㅎ
앞으로 얼마나 더 모을진 모르겠지만!
간만에 추억팔이 하니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