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시에 저는 왕십리 cgv에서 2010년대 전단지를 받았습니다. 전단지 수량은 중복되어 있는 전단지가 은근 있었지만 그래도 중복된 것만 빼도 국내 13편, 국외 11편으로 총 24편의 전단지가 있어 만족했습니다. 또한 약간의 구김이 있어도 질이 준수 이상인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총 24편 중에서 전단지 중에서 최고를 뽑자면 007 스팩터인 것 같습니다.
그 홍보 문구나 화려한 그림 없이 오직 작전 준비한 듯한 다니얼 크레이그만 내보내는 패기가 인상깊었습니다.(저때도 007 작품을 수십편 내놓은 시리즈이기에 가능한 걸까요?) 뒷면은 아쉽게도 평범하지만 그래도 예술적인 다니얼 크레이그와 레아 세이빙의 복장은 꽤나 오래 기억될 듯 싶습니다. 참고로 다니얼 크레이그의 007 시리즈 중에서 3번째로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결론: 이제 점점 옛날 전단지 모아지니 기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