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아맥이 본좌이던 시절.. #아바타를 개봉 당시에, 이후 확장판도 봤었던 날짜를 찾아보니 12년이나 되었네요. 그 사이에 가까워서 자주 가던 왕아맥은 본좌에서 밀려나고 다들 업그레이드를 희망하는 곳으로 바뀌고..흑흑
아 물론 중간에 포디 재개봉도 했었지만 저는 포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안봤었네요.
재관람이기도 하고 피곤해서 잠들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중간에 안 자고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
다시 봐도 영상미는 정말 대단했고 그 10년 사이에 이만한 CG를 보여주는 영화도 별로 없었다는것도 참...ㅋㅋ
저는 그럭저럭 용아맥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3D도 오랜만이었는데 마지막 관람이력이 19년도 겨울왕국2였더라구요.
다만 다른 분들도 언급하신 상하좌우 레터박스때문에 그 큰 화면의 압도감이 조금 덜한게 아쉽습니다. 생각보다 레터박스가 꽤 크던데요?
그나마 3D 안경끼고 집중해서 보다보면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데, 안경 벗고 주변부를 보면 아 아쉽다.. 혹시 2편도 풀아맥이 아니면 실망할듯 ㅜ
그리고 사운드는.. 아바타 아맥이 너무 오래전이라 비교하기가 좀 어려운데, 최근의 다른 아맥작과 비교해 봐도 뭔가 밋밋합니다. 제가 좀 막귀라 자세한 설명은 어려운데 큰 임팩트가 없는 느낌이에요.
왠지 쓰다보니 아맥 불호평같은데 불호까지는 아니었구요 그래도 잘 보고 왔어요 ㅋㅋㅋ
HFR이 궁금하기도 하고 사운드도 더 좋을것같아 돌비관을 고민중인데, 안경쓰고 3시간이나 꼬박 앉아있기가 이젠 쉽지 않네요... 여전히 고민중입니다 ㅜㅜ
글 잘 읽었습니다
해시태그 #아바타 추천드립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