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130164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common.jpg

 

 

하준원 감독이 연출한 <데드맨>은 인생의 위기에서 이름을 팔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사업이 망하게 되자 그의 목숨 값이 단돈 500만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만재(조진웅)은 우연히 이름을 팔면 더 큰 돈을 만질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이름을 팔게 되고 이후 바지사장으로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하지만 역시나 위기를 맞게 되고 그에겐 천억 원의 횡령이라는 누명이 씌워지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해외로 도망쳐 있는 상황에서 국내뉴스로 자신(?)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죠.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신분을 찾고 누명을 벗기 위해 돌아온 만재 앞에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김희애)와 만재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유투버 공희주(이수경)이 등장하면서 도움을 받게 됩니다.

 

마치 히치콕 영화의 캐릭터를 보는 듯한 만재의 캐릭터는 흥미롭습니다. 바지 사장이라는 콘셉트도 그러하고 이 세계에선 후배(?)들에게 존경까지 받는 인물이죠. 하지만 잘못된 선택이 그를 위험에 빠트리게 됩니다. 조력자들이 등장하는 부분까지 영화는 흥미롭게 진행되지만 이것이 정치 쪽과 결합되면서 뭔가 큰 담론으로 이어지는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 이유는 반전을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설정이 조금 무리해보였고 특히 진선생(전무송)이라는 캐릭터가 뭔가 좀 아쉽더라고요. 심여사 캐릭터 또한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 해보였는데 사실 그게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것 같지도 않고요. 좀 더 흥미로운 작품이 될 수도 있었는데 이런 부분이 살짝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TAG •
우디알렌

하루라도 영화를 보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정도로 좋아합니다^^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아트최 2024.03.04 00:35
    정말 흥미로운 작품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영화였네요ㅠ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48996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1] file Bob 2022.09.18 457464 140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89242 203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5] admin 2022.08.17 538250 150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94514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07590 173
더보기
칼럼 <킬> 살인과 광기의 경계 [4] newfile 카시모프 18:02 469 13
칼럼 Alien 시리즈보다 뛰어난 괴물 영화 ?? [19] update 5kids2feed 2024.08.28 1574 4
불판 8월 30일 (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15] update 합법 09:48 4718 27
불판 8월 29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3] update 너의영화는 2024.08.28 8740 36
이벤트 <베테랑2> 4DX 최초 시사 및 무대인사 초대 이벤트 (~9/3) [128] updatefile CJ4DPLEX 파트너 10:38 2715 94
영화정보 쥬라기월드 신작 정보 [4] new
DCD
01:08 115 3
영화잡담 <에이리언:로물루스> vs <더 배트맨> 선택은? [32] new
00:29 311 6
8월 29일 박스오피스<소년시절의 너 재개봉 누적 10만 돌파> [7] newfile
image
00:01 554 11
영화잡담 더 베트맨 보기전에 봐야할 영화 있나요? [10] new
23:49 339 2
후기/리뷰 [진주의 진주]를 보고(약스포) [2] newfile
image
23:42 77 4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vip 막막차를 탈지말지 고민중이에요 ㅠ [5] new
23:20 552 2
후기/리뷰 킬 보고왔어요(노스포 간단 후기) [4] new
23:09 325 5
영화잡담 트위스터스 용포디 보신 분! [16] new
23:09 353 2
영화잡담 동돌비 자리 추천좀 해주세요 [3] new
22:39 207 3
영화정보 선댄스 영화제 2관왕<인 더 썸머즈>첫 공식포스터 newfile
image
22:13 303 5
영화관잡담 광교 4디엑스관 상영 중단되었다내요. new
22:01 547 0
영화관잡담 영등포 cgv 무대인사 [9] new
21:38 706 1
영화잡담 에이리언과 터미네이터의 세계관 중복 newfile
image
21:36 342 1
영화관잡담 비틀쥬스 질문 (feat.소년시절의너) [2] new
21:13 471 0
영화관정보 cgv vip 질문드립니다 [5] newfile
image
21:00 484 1
영화정보 야심한 밤에 혼술하면서 보기 좋은 영화 추천합니다. [7] newfile
image
20:44 542 6
영화잡담 분노의 질주 시리즈 빌런 사이퍼 샤를리즈 테론 움짤 [4] newfile
image
20:39 522 2
후기/리뷰 [극호-약스포] 소년시절의 너... 극장용 영화 [6] new
20:39 639 6
후기/리뷰 파일럿 늦은후기. new
20:36 286 2
영화잡담 고아성 마리끌레르(Marie Claire) 화보 [2] newfile
image
20:34 318 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