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영화.
미야자기 하야오 할아부지의 첫 극장판 감독 작품!
무려 45년전 만화인데 색감의 촌스러움과 옛날식 아재 유머임에도 '프란다스의 개', '빨강머리앤' TV판을 봤던 사람들이라면 그저 익숙하고 그리운 느낌.
4개월만에 만들었다고 하는데 CG도 없는 그 시대 채색만으로 모든 자연, 배경물에 빛 들어옴, 빛반사를 표현해낸 장인들의 애니메이션.
어이없어 피식피식 웃지만 마지막에는 관 자체있는 사람들 모두 분위기 좋게 나온 영화였어요.
포스터도 받아보니 선명하고 색 쨍한 것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