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나 씨네Q처럼 관람 전에 증정하는 방식 말인데요.
영화 보고 나서 마음에 들었을 때 받는게 좋은데
그냥 무작정 영화도 보기 전에 소진될까봐
오픈런해서 받아야하는게 많이 아쉬워요.
굿즈 수령 후 영화 관람했는데 마음에 안 들면
나중에 나눔하거나 버리게 되더라고요.
교환할 때 쓰는게 베스트이긴 하지만...
그래서 관람 전후 상관없이 증정하는게
어떻게 보면 주객전도가 아닐까 싶어요.
그렇다고 본 후에 받으러 갔는데 없으면 아쉬울거고ㅠ
물론 시그니처 굿즈처럼 다 모으시는 분들께는
해당이 안되겠지만 저는 좋아하는 것만 모으고 싶어서요.
가끔 굿즈 정리하다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영화보고오니 소진되서 못받는 이슈보단, 영화보기전에 받아놓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있지요.
사실 '상영전에만 지급'인게 아니니, '소진되서 못받는 이슈'보다 '별로였는데 굿즈를 받은 이슈'가 더 불편하다면 전자의 불편함을 감수해야겠지요.
영화를 보고나서 받을지 정하고 받으면 해결 될 것 같네요.
+ 상영전후 증정이 주객전도를 하기 보다는 오히려 영화에 집중하게 하려고 해주는 주객전도를 막는 것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도 적었듯이, 관람하면서도 굿즈 소모되지 않을까 걱정되면서 제대로 영화에 집중을 할 수 없기 때문이죠.
말씀하셨듯이 영화를 보면서 너무 맘에 들면 들 수록 굿즈 수량 생각이 마구 증폭될테니까요.
받고나서 처치곤란일때는 버리거나 나눔하거나 반납하면 되는데 이게 영화감상에 영향을 주지는 않잖아요?
'아 이 영화 별론데.. 굿즈 받은거 어케 처리하지'라는 생각이 영화 보면서 자꾸 들면서 방해하진 않겠죠.
자꾸 들더라도 이미 마음이 떠난 영화에 영향을주는 것 보다는, 마음이 든 영화에 영향을 주는게 더 크리티컬 할 것입니다.
고로 저는 상영후 증정을 더 부정적으로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