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 봉 1.
<스턴트맨>이라 개봉(예정)을 하였지만, 영어제목은 < The Fall Guy > 입니다. 80년대 미국드라마를 영화화했다고하네요. 영화속에서는 두 단어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듯 싶은데요.
<스턴트맨>으로 인지하고 영화를 보면, 하나의 직업군을 바라보는 시선,
< The Fall Guy >로 인지한다면, 라이언 고슬링 캐릭터를 내적으로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어요.
여담으로 영화속, 영화의 제목 < 메탈스톰 >을 이 영화의 제목으로 차용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살짝 해봅니다.
+ 따 봉 2.
따봉맨의 소소한 제스쳐가 간헐적으로 나옵니다. 따봉따봉 따따봉... 아주아주 오래전, 델몬트 쥬스의 브라질 농부아저씨의 구수한 따봉부터, 아놀드 아저씨의 오리지널 메탈따봉까지... 세월과 함께 많은 따봉들이 맥을 이어왔는데요.
이번 고슬링의 따봉은... 아련하고도, 존재감이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물결 감정의 따봉입니다.
+ 따 봉 3.
수많은 영화들의 제목과 대사, 그리고 장면들이 이 영화속에 녹아 있어요. 이를 캐치하시는 무코님이시라면, 한 층 더 재미있게 관람하실 수 있을거에요.
+ 따 봉 4.
카메라의 촬영기법이 여러모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합니다. 스크린의 편집 구도도 영화속으로 직접 개입시키기도 하고, 영화 속 소품 하나하나가 굉장히 트렌디합니다. (최근 개봉한 홍콩영화 <골드핑거>의 일자눈썹 썬글라스 or 엑스맨 썬글라스 !!! 이 영화에서도 등장 ?)
조연으로 등장하는 에에올의 따님은 무척이나 반가웠고, 이 영화의 최대 히든카드인 카메오(?)님은, 무코님의 감정을 붕괴(?)시킬지도 몰라요... 카메오님 등장씬에 쌍따봉~ 따따봉~ 낙타따봉을 날립니다 !!!
ㅡ 역 따 봉 1.
개인적으로 영화 속, '영화의 이야기 or 영화의 제작과정'이 나오는 영화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ex. 씨네마 파라다이스, 바빌론, 파벨만스와 같은... ) 이 영화 또한, 그런 스토리가 한 축인데, 초.반.에.는.! 굉장히 '가벼운'느낌을 줍니다. 영화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이제부터 정신줄 놓고 영화를 봐야하나?'라는 느낌이랄까요.
ㅡ 역 따 봉 2.
이 영화는 '유쾌'합니다 ~
이 영화는 '상쾌'합니다. ~
이 영화는 '통쾌'합니다. ~
하지만, 이 영화는 '유쾌상쾌통쾌'(?)하지는 않아요. 뭔가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조심스레, 영화홍보의 실수(?)가 아닐까 싶어요. 남여주인공만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화려한 액션(?) 장면만을 어필하는데요.
실은 다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주연급 5~6명의 배우들이 포진해있어요. 그리고 주연급만큼이나 영화속에서 빛나는 '스턴트맨'들도 있고요.
사실 '액션'을 기대하기 보다는, 로맨스 코미디 or 드라마로 접근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ㅡ 역 따 봉 3.
이는 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스턴트맨>에 대한 헌사(?)라는 점에서... 뭔가 성룡의 중국영화 <라이드 온>과 같은 생각할 꺼리(?)나 객관적인 갈무리(?)를 기대했는데요.
이와 달리, 시각적이면서, 굉장히 소비적(?)으로 뒷이야기(헌사 관련)를 마무리 지은게 좀 아쉬웠어요. 무코님들의 글을 읽으면서야, 몇몇 분들의 정체(?)를 알게 되었는데요. 저는 사실 맨 마지막의 그 아저씨가... 바이든 인줄 알았어요.. ㅠ0ㅠ
#스턴트맨
#시사회
따봉도 안따봉도 공감되네요
제목에 스포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