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미첼, 스테파니 스티네 감독이 공동연출한 <쿵푸팬더4>는 드림웍스의 작품으로 8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용의 전사 포(잭 블랙)은 평화 계곡의 영적 지도자가 됩니다. 이젠 새로운 용의 전사 구해야 되는데 진정 포는 용의 전사를 그만둘 생각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세는 새로운 인물을 찾는 것이죠.
그러던 와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쿵푸 고수 젠(아콰피나)를 만나게 되고 둘은 복제 능력을 갖고 있는 빌런 카멜레온을 찾아 길을 떠납니다. 카멜레온은 용의 전사가 지니고 있는 지팡이를 노리고 포는 빼기지 않기 위해 자신의 능력치를 최대로 올려 보려 합니다.
<쿵푸팬더4>는 이미 경지에 오른 마스터의 이야기입니다. 과거 무협영화 시리즈의 소재이기도 한 요번 작품은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킵니다. 하지만 젠이라는 캐릭터는 살짝 혼란을 주기도 하죠. 어찌 보면 예상되는 구성이긴한데 두 캐릭터가 이를 맛깔나게 잘 살리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쿵푸팬더>시리즈가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있는지는 영화를 다 보고 나선 잘 들지는 않더라고요. 빌런과 젠의 캐릭터가 완전히 신선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든 거 같았습니다.
<슈렉>과 함께 드림웍스의 대표 애니메이션이었던 <쿵푸팬더>과 과연 한 걸음 더 나갈 건지 아니면 이렇게 아름다운 이별을 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