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소량 남아있다는 감사한 댓글을 보고 예매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10개내외긴 한 거 같았는데 남은 수량이 있어서 잘 받았어요....
엄청 열심히 흠집을 보시는 분이 계셨지만,
저는 그런데는(?) 쿨해서 그냥 받아왔네요 ㅎ
보면서 옆에 앉은 친구들이 고딩이여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우선 다리를 다다다다 심하게 떨고
시청각실에서 관람하듯이 속닥속닥 계속 거리면서
덩치큰 친구가 이리저리 움직여서 너무 거슬리더라구요 ㅠㅠ
그 옆엔 또 계속 전화통화 하시는 줄 알았는데
이게 전체관람가다보니 초등학생이 와서 내용을 이해 못해서
설명해주시는 듯 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화장실가서 초등학생이 왔구나 .. 알았습니다.
진즉에 월타에 있을 때 보러가서 타둘껄...하는 후회를 하면서 돌아왔네요
영화 시간 피로감 가득이여서 다음타임 캔슬하고 귀가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보러 가서 가장 큰 문제는
꼭 학생들이 옆에 앉으면 집중을 못하게 만든다는 거네요 ㅜㅜ
다리떨고 속닥거리고 팝콘 와구와구먹고...
그들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관람태도가 나아지길 바라는 건... 욕심일까요...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