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소에 영화정보는 최소한으로 접하고 가는데요
캣퍼슨도 거의 제목만 알고가다시피했어요 ㅎㅎ
처음에는 스릴러인가? 했다가
중간에는 로맨스인가? 했다가
후반부에는 이게 뭐지? 가 되는데
영화전체를 아우르는 코드는 -반 pc주의- 입니다.
곳곳에 인종차별과 페미니즘에 대한 비꼬기가 있어요.
따라서 평론가들에게는 이런 수준낮은 pc비판을 참을수가 없어서 점수가 좋을수 없고
대부분의 커플들에게는 애초에 공감가지 않는 이야기이며
솔로들에게는 거울효과로 약간의 불쾌감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흥행성적은 매우 나쁠거같네요 ㅎㅎ
프랑스영화지만 성별혐오가 극에달한 한국에서
더 재밋게 볼수있지않나 싶습니다.
뭐 혐오가 어떻게 관계를 망가뜨리는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 영화지만 그렇게 깊이있진 않고
걍 엿이나 먹어라!
는 느낌으로 만든 블랙코미디같아요.
한국영화중 유사한 느낌이라면 발암측면에서 잠(2023)이 있습니다.
전 간만에 신선해서 좋았고
그만큼 재밋게 봤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에게 불호일거같고 그래서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저렴하게 볼수있는 기회있으면 혼자서 보세요.
결이 비슷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