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화질과 색감같은 경우에는 꽤나 아쉬웠습니다. 먼저 화질같은 경우에는 2k를 4k로 업스켈링 했다라는 느낌이 딱 티가 날 정도로 마치 아슬아슬(?)한 선예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게 특히나 밝은부분에서 티가 딱 나기 때문에 맨처음에는 좀 많이 거슬렸지만 이게 또 익숙해지니 괜찮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어두운 장면일때는 티가 안나지만 밝은부분에서는 티가 좀 많이 납니다. (아마 추측상 내용 자막이나 로컬라이징 자막을 볼때 애니플러스에서 상영했던 당시 상영본이랑 거의 일치해서 이 판본에다가 4k업스켈링,돌비비전을 그냥 얹은게 아닌가 추측되네요) 전반적으로 화질은 아쉬움.
색감같은 경우에도 화질의 느낌이랑 비슷비슷했습니다. 특히 맨처음 시작할때 색감이 약간 이상해서(이게 자막 색깔이 약간 회색이면서 은은한 붉은빛을 띄어서 더 그런거일수도 있습니다.) '내가 잘못된 돌비비전을 보고있는건가?' 해서 좀 당황스럽지만 어두운 장면에서 생각보다 블랙이 고만고만하게 잘 잡히는 걸 보니 '그래도 몇몇장면은 꽤 컬러감이 괜춘괜춘하네'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영화가 본론으로 들어가니 본 색감이 어느정도 괜찮게 나오지만 꼭 돌비비전이 필요했었을까라는 생각이 정말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돌비비전 효과도 아쉬움
돌비 애트모스 효과같은 경우에는 효과 자체는 있지만 진짜 손에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3군데정도 효과가 있었는데 당장 기억나는건 공연장에서 공연할때 관객들의 함성소리+꽉 채우는 노래 사운드와 중간에 비둘기(?) 같은 게 날아갈때 전면부와 양옆에서 꽉 채워져서 꽤나 현장감 있었던 비둘기 소리(..)와 엔딩곡인 요아소비에 아이돌이 나올때 말고는 정말 없습니다. 대부분 다 전면 스피커 위주로 출력해줍니다. 애트모스 효과도 나름 아쉬움. 대신 요아소비에 아이돌을 돌비에서 들을수 있어서 그거 하나만큼은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꼭 구지 돌비에서 볼정도는 아니다' 라고 정리할수 있겠습니다. 뭐랄까 전반적으로 전형적인 극장판 애니메이션 아이맥스 dmr, 혹은 돌비 마스터링 작품을 보는듯한 느낌이 똑같이 들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