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기아스와 최근 원피스필름 레드를 감독한 타니구치 고로의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독특한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만들고 표현한것이 제일 좋았습니다
2D와 3D가 섞여 표현되는 세계와 캐릭터, 액션을 보는 맛이 있었네요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등 다양한 곳에서 다른 만화나 영화들이 떠오르는 걸 보는 것도 한 재미요소였고
100분안되는 시간상 다양한 캐릭터들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세계관과 주요캐릭터들의 상황은 설명이되어 이해하며 볼 수 있습니다
예고편이나 문구들을 보고 처음에는 요즘 일본만화인 '버서스' 같은 느낌인줄 알았습니다
판타지세계, 강화인류, 마계, 현대, 외계 등 다양한 종족들이 동시간대에 모여서 싸우는 만화인데 이정도로 섞인건 아니더라구요 ㅋㅋ
인간들이 생존을 위해 선택한 루트에 따라 다양한 인간들이 나오는 설정이라 이번 영화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겠네요
여타 아포칼립스 비슷한 전개가 아쉬운 점이라 생각하지만 타니구치 감독이 표현하는 세계관과 캐릭터, 전투액션을 보는걸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뱀파이어와 사이보그라는 설정인 주인공의 다양한 전투방식과 후반의 멋진액션은 인상적이었습니다
OTT에서 보기보다 영화관에서 큰화면과 사운드로 먼저본다생각하면 딱 좋은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