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무색무취에 심심한 디즈니 영화는 참 오랜만에 보네요. 기대 별로 안하고 갔는데도 그냥 재미가 별로 없었습니다
화려한 색감과 이상한 세계에서 보여주는 비주얼은 좋았지만 이야기가 너무 심플하고 매력없이 긴장감도 없게 늘어지는 바람에 보다가 여러번 졸았습니다. 전날에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저도 모르게 그냥 잠들어버렸네요
디즈니식 얼렁뚱땅 전개, 디즈니식 교훈, 디즈니식 아무튼 해결 등등 기존 디즈니 영화에 자주 나오던 부분이 재탕되었고 PC요소도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어드벤쳐와 모험의 장르적 특성을 좀 더 흥미진진하게 펼쳐보거나 후반부에 나오는 기발한 상상력을 차라리 더 일찍 나오게 했다면 어떨까 싶네요. 그부분은 그나마 좋았는데...
할인 프로모션으로 보시거나 나중에 디플로 보셔도 충분할 법한 영화였습니다. 별로 추천 드리진 않습니다.
별점 : 2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