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의도에 가서
<소년시절의 너> 디깅타임 굿즈 받고
극장 안에서 조금 있었는데
스크린 x관 출구에서 누가봐도 임영웅님 팬인 영웅시대 같이 보이시는 분들이 나오시면서(7~80대 정도 되시는 2명의 어머님들이었습니다.)
임영웅 팝콘통 가져갈 거라면서 안에 있던 팝콘은 과감히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그냥 가시려고 하더라고요.
제가 그 분들에게 가서
굿즈 받을 수 있으시다고(포토카드라고 말하면 모르실 것 같아서 손가락으로 포토카드 사이즈로 만들면서 얘기해드렸습니다.) 말씀드리니
"어머 임영웅인데 받으러 가야지" 라고 웃으시면서 서로 말씀하시고 고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멀리서 혹시나 굿즈를 못 받는 거 아닌가 봤는데
포토카드를 다행히 받으시고는
아주 행복하게 웃으시면서 영화관을 떠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