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기 전에 봤는데 별 내용도 없고 카메라도 어지러워서 별로라 생각했는데 별점 확인하러 가보니까 평균 별점도 높고 아카데미에서 상도 받았더라고요
어째서일까요..?
재밌게 본 분들께 시비 걸려는 게 아니라 남들 재밌게 본거 저만 재미없다고 하면 뭔가 손해본 기분이라서 여쭤봅니다 혹시 제가 놓쳤거나 이해 못한 부분이 있나 싶어서요
영화잡담
2024.09.18 12:53
영화 그래비티 왜 좋다고들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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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ko.kr/1222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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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보는거랑 집에서 보는거랑 느낌이 다를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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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님에게 보내는 답글재개봉 많이 했던데 나중에 또 재개봉 하면 보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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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꼬운장혜진님에게 보내는 답글아이맥스 추천하시는분들 많으니 기회되면 아이맥스로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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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본 적은 없는데 아마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셔야 이 영화의 맛을 느끼실 수 있을것같아요
예전에 지인이 고민할때도 무조건 극장에서 보라고 추천해줬었거든요 -
@phantast님에게 보내는 답글극장 얘기를 많이들 하시네요 재개봉하면 꼭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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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우주에 있는듯한 경험을 제공해줘서 호평이었죠. -
@닉네임다먹었네님에게 보내는 답글다시 생각해보니까 큰 화면에서 봤으면 그런 느낌이 들었을 것 같네요 전 누워서 아이패드로 봐서 그런지 그런 느낌이 덜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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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스토리 중심의 영화가 아니라 영화적 체험도 관람의 일부라 느껴질 만큼 관람 환경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아.이.맥.스.나 돌비로 보시면 분명 소감이 달라지시지 않을까 싶어요
고요하고 내내 혼잣말만 하는데 정말 1초도 안 심심하고 여러모로 꽉 찬 영화를 본 그 충만함 같은 게 일반 tv로는 전달이...^^;; -
@evergreen님에게 보내는 답글이러니까 더 기대되는 것 같아요 재개봉 해주는 것도 아닌데... 나중에 극장에서 볼 기회가 생기면 꼭 다시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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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청기대해서그런지 재개봉때 돌비로봤는데 긴장감은 있었지만 재미는 좀실망했었네요; -
@아이엠그루트님에게 보내는 답글확실히 스토리라인은 많이 심플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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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하는거지만 유독 극장용같은 작품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그래비티라고 생각해요. 정말 극장에서 보면 압도감이 장난이 아니라서... -
@박재난님에게 보내는 답글다시 생각해보니 극장 체험용이 맞는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극장에서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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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맥에서 봤는데 별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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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님에게 보내는 답글저도 사실 그렇게 재밌진 않았어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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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전 극장에서 봤는데도 멀미나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원래 이런 우주 배경의 sf 너무나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극찬할 정도는 아니었어서 좀 의문이긴 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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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e님에게 보내는 답글저도 다 보자마자 이게 아카데미에서 상 받았다고? 같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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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용아맥에서 봐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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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용입니다 ㅠ 극장에서봐야 우주의 고요함과 중력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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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날 정도면 극장에서 봐도 안맞을겁니다.
그냥 본인한테 안맞는 영화입니다. -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저도 그다지.. 생각해보면 우주 영화를 안 좋아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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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다 좋다해도 자기랑은 잘 안 맞는 영화들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그래비티>를 개봉 당시 코엑스 M2관에서 봤었는데
너무 재미가 없어서 졸기까지 했었어요.
그런데 호평일색이길래 컨디션 좋은 상태로 다시 봤는데도
저는 별로더라고요. -
애초에 오락적인 부분보다 예술적인 완성도를 평가받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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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봉당시 4dx로 봤었는데 진짜 우주에 있는 느낌나서 좋았어요. 그리고 개봉당시 이 영화제작방식도 꽤 이슈가 됐던걸로 기억해요. 넓은 곳에 전구를 많이 박아서 우주처럼 꾸몄다고 했나… 그럴 겁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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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우주인데 이야기는 미니멀하죠
극장에서봐서 좋았지 이야기의 흐름만 보면 지루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글서 넷플에 있지만 두번은 안보는 영화예요 ㅋㅋㅋㅋㅋ. -
자기전에 가 큰문제입니다..
극장에서 그 다급한 숨소리를 들어보셔야합니다 -
기술젹인 완성도와 우주의 아득함과 그에 대비되는 인간 내면 심리를 잘 그렸다고 극찬 받았던 영화였죠. 개봉 당시 아이맥스로 한 번 코엑스 m관에서 한 번 봤었는데 이런 류의 영화에 쉅게 붙는 ‘체험’하는 영화라는 수식어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너무 도식적인 상징을 내세우는 것에 불호였고 기술적으로는 인상젹이었어요. -
1인칭 시점 영화메모
저도 1인칭 시점 영화 멀미나서 못보는데 1인칭 시점이군요 -
@공포조아님에게 보내는 답글
1인칭 시점 얼마 나오지 않습니다.다만 회전하는 장면에서 카메라를 캐릭터에 고정하고 배경이 돌아가게 연출한 샷은 많습니다. -
@카시모프님에게 보내는 답글
아항 자세한 후기 감사하담
제가 1인칭 영화는 못봐소용 ㅠㅠ -
이 영화는 주제가 좋아서요
삶이 힘들때마다 떠올리는 영화입니다.
두발로 살아갈 중력만 있으면 된다고 위로를 받아요. -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ㅎ
취향 차이는 모두가 있죠
전 그래비티는 진짜 반복해서 볼 정도로 좋았는데
인터스텔라는 기대만큼 다가오지는 않았어요 -
인생 최고작 중 한편 입니다. -
저도 용아맥 포함 N차 여러번 했던 영화인데 흥미? 재미로 보는 느낌은 거의 없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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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관 스크린 큰 곳에서 보세요 선명함과 사운드의 위치에서 오는 전율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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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는 극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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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엄청 타는 영화죠. 불호인 분들은 지루하다고 하고 극호인 분들은 우주의 공포를 잘 표현한 영화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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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는 삶의 의지를 잃은 인간이 우주에서 지구로 귀환하면서 삶의 의지를 다시 되찾고 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걸작 중의 걸작입니다.이 영화에서 우주는 하나의 거대한 은유입니다.죽음을 상징하는 공간이죠. 그리고 지구는 삶, 생명, 어머니를 상징하는 공간이구요.주인공은 딸을 잃은 후 삶의 의지를 잃고 소리가 없는 공간이자 죽음의 공간인 우주에 있는걸 좋아합니다.하지만 영화속 일련의 사고를 겪고 자신의 동료를 잃으면서 어떨 때는 무언가를 놓아줄 필요도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그리고 점점 삶의 목적의지를 되찾기 시작합니다.주인공이 지구로 귀환하는 씬은 죽음의 공간인 우주에서 생명의 공간인 지구로 귀환하며 삶의 의지를 불태우는 명장면입니다.이후 주인공은 지구의 중력을 느끼며 삶의 감사함을 느끼고 중력을 이겨내며 힘겹게 땅을 딛고 일어섭니다.완벽하게 주인공이 다시 태어나는 시점이자 삶을 긍정하기 시작하는 장면이죠.중력이란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의지이자 관계를 의미합니다.그래비티는 목적의지를 잃은 한 인간이 지구에서 실존적인 인물로 다시 태어나는 내용을 기술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완벽에 가깝게 표현해낸 로마와 더불어 알폰소 쿠아론의 최고작입니다.사실 우주영화라는 장르 내에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제외하면 그래비티의 완성도를 뛰어넘는 작품은 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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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안맞으면 지루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 스토리와 단순히 목적을 가지고 진행하는게 아니고, 장면장면 감정이입과 공감 속에서 우주가 주는 배경의 힘, 감독의 연출, 서사, 함축적의미 등을 같이 끌고 가야하니 생각이 많은 N의 성향을 높이 가진 사람일수록 좋은 영화라고 느끼기 쉬울것 같아요.그래비티 별 흥미 못느끼시면 아마 글쓴이분께서 좋아하는 영화류는 내용 목적이 분명하고 제목만 들었을때 단하나의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는 킬링타임스타일아니실지 감히 예상해봅니다^^ -
다 취향이죠.
개인적으로는 우주 SF 영화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내용도 연기도 분위기도 현실감도 비교할 만한 작품이 없고
기술적으로 대단한 작품인데 3D 도 상당히 잘 나왔고 특히 음향 믹싱이 엄청난 작품입니다.
애트모스 작품 중에서 로마와 함께 최상급이죠.
기회가 되다면 애트모스로 꼭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말 그대로 눈 감고 있어도 보이는 영화인데 정말 황홀한 수준입니다. -
다양한 방식의 해석, 다양한 레이어를 가진 영화입니다.
제가 무코에 쓴 리뷰인데, 이런 이야기로 해석하며 즐길수도 있습니다.
https://muko.kr/column/7400081 -
@카시모프님에게 보내는 답글감사합니다 읽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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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봤다고 하시니 기술적인 문제들은 접어두고 고립감과 절망감을 거쳐 과거까지 이겨내고 삶의 의지를 새롭게 찾는 스토리 밖에 없는데 거기에 공감안되면 왜 극찬하는지 모르죠 -
저는 3D로 봤는데 발 밑에 무한한 우주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라이언의 공포감이 엄청 와닿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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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스 전용필름으로 만들어서
아이맥스에서 특히 꼭 극장에서봐야 합니다!
극장용 영화에요 -
영화는 극장용과 ott용 영화 분류 따로 있는 거죠 -
윗분이야기하신데로 큰화면이 중요한거 같아요
해댱 영화는 일단 다른 외부자극(시각/음향)이 없는게 필수인거같아요
우주를 표현한 어둠속 점 하나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는 우주....
아이패드로 보셨다면 내가 우주에 있는 기분이 전혀 나지 않았을텐데
극장 개봉하면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자극과 재미를 주는 영화가 아니라 자기사유의 환기를 시켜주는 철학적 영화라 호불호를 탈 수 있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