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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라라랜드 가 #돌비시네마 로 재개봉해서 #코돌비 로 보러갔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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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돌비가 새벽3시에 예매오픈한 바람에 명당 다 놓쳤는데😡

운좋게도 친절하신 무코님 양도 덕분에 J열 중블에서 편안히 잘 봤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른 많은 분들과 달리 전 코돌비 IJK열 너무 만족합니다.

스크린이 꽉 안차도 상관없어서, 적어도 저한테는 고개를 들지않는 시선일치 라인이라 정말 좋아해요.^^

 

 

라라랜드

2016년 12월 7일 최초 개봉한 이후 여러 번 국내 재개봉이 됐을만큼 인기있었던 작품인데

이번 #돌비콜렉션 덕분에 드디어 저도 '극장'에서 본 눈이 됐어요.

 

개인적으로 뮤지컬 장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봉때도 딱히 관심없었던지라

2017년 아카데미상을 휩쓸고나서야 호기심이 생겨 케이블에서 해줄때 보게됐는데,

이 걸작을 극장에서 안 봤다니 진짜 땅을 치고 후회했었어요.😭

그때 버틴? 덕분에 더 나은 조건인 돌비관에서 직관하게된 행운을 갖게됐으니 다행이랄까요.ㅎㅎ

 

 

맨 첫 화면이 시네마스코프로 만들었다는 걸 보여주는 인상적인 오프닝으로 시작했는데

영화 내용, 줄거리는 다들 아실테니 생략할게요.

 

이 영화는 전형적인 뮤지컬이 아니라서 더 거부감이 적었던 거 같았어요.

배우가 노래를 직접 부르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또 내용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전형적인 수미상관의 전개를 해서인지 잘 짜여진 각본의 힘에다 아름다운 화면까지 정말 마법같은 작품이었어요.

 

허구로 만든 사랑과 이별에 관한 내용이지만,

마치 실제로 있었음직한 얘기같아서 그런지 너무너무 공감이 갔다고 해야하나..

5년 동안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 장면부터 눈물이 쏟아져서 화면을 제대로 보질 못했어요.😭

콧물까지 같이 줄줄 흘러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거 같고 서로가 가진 꿈을 응원하고 또 노력하던 두 청춘은 

비록 성공의 기쁨을 함께하진 못했지만 그 과정을 함께 했던 아름다운 추억만으로도 잊지못할 서로는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존재임을 영화는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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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천이 재즈에 관심없던 미아를 데려갔던

'등대' 클럽 장면도 마치 그런 의도였던 거 같았어요.

서로에게 인생의 등대같은 역할을 했던 두 사람...

그 아름답게 사랑하고 격려했던 두 청춘이 함께 했던 빛나던 순간을 그려낸 영화 라라랜드.

옛 생각이 안 날 수 없어서 더 눈물이 났던거 같아요.😭

 

여기 무코에도 청년분들 많이 계실텐데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2~30대 젊은 날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또 많이 즐기고 경험하면서 후회없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라라랜드 꼭 보시길 강추합니다!

그 여운이 너무나 강해서 전 오늘 #넷플릭스 로 다시 보고  자야겠어요.

 

아름답던 보라빛 노을만 봐도 라라랜드가 떠오를거 같네요.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 빰따구 사건 이전에 가장 놀라운 해프닝이

2017년 아카데미 작품상 번복이었는데,

라라랜드 보고나니 작품상과 남주상은 라라랜드가 받았어야 하지 않나 그 생각만 들었네요.

 

60년대 프랑스 뮤지컬 영화 쉘부르의 우산을 오마주했다 그랬나 모티브를 얻었는진 모르겠지만,

도입부 고속도로 씬만으로도 감독의 천재적인 연출이 빛났던 투썸업 걸작이라고 봅니다.

주제가 비롯 영화에 쓰인 노래들도 다 너무 좋았지만

세바스천이 사랑했던 재즈곡들이 정말 맘에 들어서 더 호감갔던 영화였네요.

 

 

2017년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14개 최다 부문 후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미술상, 주제가상, 음악상 6개 부문 수상.

작품상도 노미네이트되었으나 문라이트가 수상했다.

(나무위키 발췌)

 

 

 

 


profile 내일은비

탑건중독자 & 돌비의 노예

탑건:매버릭 때문에 알게된 곳에서 이주했습니다.

 

환타지, SF영화 종류 안 좋아하고 (스타워즈 456  제외)

현실적이고 개연성 있는 영화, 다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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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etel 2022.09.28 21:04
    ㅎㅎ저도 이 영화 첨 극장서 봤을 때 여주인공 미아한테 너무 감정이입해서 눈 팅팅부어 나온 이후 열번은 본 것 같아요. 😭 긍데 주변 친구들도 다들 비슷한 추억이 있어서 아련... 이렇게 되었다기에 역시 사람은 다 비슷하구나~ 했던 기억이 나요.
  • @Maetel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일은비 2022.09.28 21:10
    저는 오늘 제대로 극장에서 처음봐서 그런지
    마치 처음 본것처럼 생생하고 또 가슴아팠어요.
    화면과 음악들은 미치도록 아름다운데 가슴이 찢어지던 😭😭
    눈물이 그치질 않았어요.지금도 그렇고... 😭

    작품성과 흥행은 원래 비례하지 않는다지만,
    그 두개를 다 잡은 그 어려운걸 해낸 영화라고 보는데
    아쉽게도 아카데미는 놓쳤더라구요.;;
  • @내일은비님에게 보내는 답글
    Maetel 2022.09.28 21:11
    ㅎㅎ그쵸 ㅠㅠ 완전 역사적인 걸작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ㅠㅠㅠㅠ
  • profile
    펭펭v 2022.09.28 21:12
    라라랜드 처음엔 동화 같은데 마지막은 현실적이라 더욱 여운이 깊은 영화 인거 같아요~오늘 본 감동이 글에도 전해지는거 같습니다~ 👍 무코님 후기 글 보니 저도 라라랜드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
  • @펭펭v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일은비 2022.09.28 21:24
    맞아요. 표현 너무 정확하세요!!😭
    동화같이 아름다운 운명적인 사랑얘기인줄 알았는데 너무나 지극히 현실적인 엔딩이라 더 가슴아팠어요.😭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다는 기가막힌 현실을 제대로 보여줬죠.
    기회되시면 돌비에서 꼭 다시 보셨으면 좋겠어요.^^
  • profile
    7Rosa 2022.09.28 21:47
    정독했어요....
    현실적인 이야기인가 보네요ㅎㅎ
    오히려 좋아요ㅋㅋㅋ

    금욜에 보러 가는데
    덕분에 기대치가 더욱 UP!!!

    저도 같이 울게요 금욜에ㅎㅎ
  • @7Ros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일은비 2022.09.28 21:51
    현실적인 영화 진짜 좋아하는데
    너무 현실적인 엔딩이라 더 가슴아팠어요.
    오히려 해피엔딩을 바랄 정도로.😭
    잊을 수 없는 작품일 겁니다. 금욜에 즐감하세요!!
  • profile
    서래씨 2022.09.28 22:08
    저도 리뷰 쓸려고 했는데 비슷한 생각으로 잘써주셔서 제가 쓸게없네요 ㅎㅎ 잘봤습니다.
  • @서래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일은비 2022.09.29 07:24
    아우... 별말씀을요. 과찬이십니다.
    비슷할순 있어도 똑같은 영화본 감상은 각자의 느낌대로 의미가 있으니 서래씨님만의 후기도 보고싶네요.^^
    라라랜드 너무 멋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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