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가박스 동대문에 <밥 말리: 원 러브> 보러 갔는데
시작하자마자 햄버거 꺼내 드시면서 부스럭거리셔서 좀 거슬렸는데
다 드셔서 이제 좀 조용하겠구나 하던 찰나에
휴대폰을 꺼내서 가리지도 않고 대놓고 뭘 보시더니...
이걸 10분마다 한 20초씩 계속 뭘 보시네요...?
그러면서 가방엔 뭘 잔뜩 싸오셨는지 부스럭거리면서 또 까서 드시고...
텀블러 뚜껑은 마실 때마다 닫으셔서 삐걱삐걱 소리 울리시고...
영화에 제대로 집중을 못 했네요 ㅠㅠ
준비해서 오신 거 보니까 영화관 꽤나 다니시는 것 같은 2~30대의 젊은 여성분이셨는데
무코에는 이런 분이 안 계실 것이라 생각하지만
차라리 무코분이셔서 이 글을 보시고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