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의 오랜 팬이라서
얼마 전 제가 유튜브에 예고편 분석, 원작과의 비교, 논란 이슈 정리 올렸었잖아요? 영상에도 정리됐지만 원작과의 차이점을 조금만 여기에 적어보고자 글 써봅니다 ㅎㅎ
1. Whistle While you Work
원래는 백설공주가 어질러진 난쟁이들 집을 발견해서
이것에 묵게 해달라 부탁하고자 집 주인이 오기전에 청소해두는 친절함이 강조되는 장면이었는데,
실사화에선 "집안일은 같이 하는 거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했는지, 집주인인 난쟁이들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청소를 지시하는 모습으로 바뀐 것 같더라고요.
2. 마녀(노파)의 지팡이?
원래 원작에선 왕비가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 만든 물약을 마셔 마녀가 되는 설정인데 실사화 예고편을 보면 계단을 내려가면서 망토를 휘적이니 순식간에 마녀의 모습으로 바뀌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이후 들고있는 지팡이의 생김새를 보면 말레피센트나 자파처럼 마법지팡이같은데 추측이지만,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꿀 수 있게 각색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원작의 설정이 주는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아 아쉽)
3. 플로리안 왕자
배우 앤드류 버냅이 연기하는 "조나단"은 플로리안 왕자가 아닙니다. 예고편 댓글 보면 왕자 캐스팅은 잘했다는 말이 보이던데 슬프게도 왕자 캐릭터를 아예 삭제했다고 하더라고요.
왕자로부터 구원받는 스토리를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각색하는 거야 <말레피센트>에서도 나왔던 비틀기라 이해는 되지만 그렇다고 최초의 디즈니 프린스를 삭제한 건 아쉽네요. 조나단은 <라푼젤>의 플린처럼 도적단을 이끄는 로빈후드 유형의 캐릭터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원작과의 무수히 많은 차이점을 티저 예고편만 봐도 찾아냈었는데 이건 제 유튜브 채널, 아래 링크의 영상을 봐주시면 대단히 감사합니다. 원작과의 차이 뿐 아니라 <백설공주>(2025)의 논란과 이슈도 정리했으니 보러 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