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가든 보고 왔습니다
분명 며칠전만 해도 예매한 사람들 몇명 없었는데
당일 되니 관 절반이 채워졌더라구요
밤 영화였는데 상영시간이 가까워져가니 실시간으로 남은 자리도 계속 채워지더니 시작할땐 A열까지도 계속 생겨서 거의 무대인사처럼 꽉찬 상영관!
진짜.. 일반 시사회 할때도 A열 사이드까진 안채워지던데 이건 무슨.. 대작 영화도 이렇진 않았는데 대단하네요
웃겼던건,
첫번째 놀라는 장면 나오고나서 관에 있는 사람들 다 같이 웅성웅성하는데 전체적으로 그러다보니 관크라는 느낌 없이 저도 편하게 '와~~ 깜짝이야' 라고 한숨 쉬며 소근거리게 되더라구요 ㅎㅎ
영화 자체는 그럭저럭 봤습니다.
보통 이런 느낌의 공포영화는 늘 실망만 했었는데 늘봄가든은 적당히 볼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