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는 개인의 영역입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뭔가 오묘한 매력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메가박스 이놈들이 1시간짜리 영화를 팔아먹을려고 오티 2종이나 내는구나', '그럴꺼면 영화가격도 절반만 내면 좋을텐데' 같은 상상을 하고 영화를 봤는데
잘 만든 영화였네요.
영화전체적으로 자잘자잘한 인물과의 관계는 싹다 치우고 필요한 이야기만 하니까 깔끔하고 이해하기도 쉬운 영화였던것 같아요.
스토리는 단순 청춘스토리 같기도 하고 러브스토리 같기도 하고 섞인 느낌이지만 직관적인 연출이 보기 좋았습니다. 화면의 분할이라던가 피사체 배치같이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과장된 움직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고 그걸 관객의 감정을 잘 이끌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는 '왜 그림을 그리는가?' 에 대한 청소년기에 일을 담고 있는데 이게... 모든사람들이 그렇겠지만 공감이 많이 가는 주제였고 저하고 비슷한 상황이 많아서 크게 다가왔던것 같네요.
특히 보고나서 흔히 말하는 '후유증'이 오는 스토리였는데 1시간의 영화에서 후유증까지 유발하는 영화는 처음이였네요.
한줄요약 하자면
"1시간 영화의 담백한 매력이 담겼다."
인것같네요
#룩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