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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빅토리가 이슈가 되는 것 같네요.

 

일단 통합전산망에 매출액과 관객수를 등록하기 위해선 발권정보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매출액은 할인 등이 반영된 후의 금액이죠.

 

 

배급사와 극장이 협의하여 무료, 할인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영화 매출액은 약 5 : 5로 배분하기에 할인을 할 경우 어느 일방만 할인금액을 부담하는 것이 아닌 둘 다 부담하는

 

것이기에 둘 중 하나가 단독적으로 할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홍보, 이벤트 등의 목적으로 어느 일방 또는 제 3자가 단독으로 자신의 부담으로

 

특정한 일자가 지정되지 않은 티켓을 일정량 구매한 후

 

이를 배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특정 영화의 초대권, 시사회권 등이 예가 될 수 있죠).

 

 

이를 통합전산망에 등록할 때 매출액과 관객수는?

 

매출액은 이미 발생했죠. 티켓을 구매했으니.

 

하지만 발권이 되지 않았다면 등록할 관객수가 없습니다.

 

초대권 등을 수령한 모두가 극장에 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럼 그 인원에 해당하는 관객수를 등록할 수가 없습니다. 발권정보가 없으니.

 

 

그럼 극장에 오지 않은 사람들에 해당하는 매출액과 관객수는 언제 등록할까요?

 

유효기간이 지났을 때 등록하던지 임의로 정한 시기에 등록하던지

 

어쨌든 상영되는 기간이 지나기 전 등록은 해야겠죠.

 

그럼 발권정보가 있어야 하니 해당 영화가 상영되는 기간에 어떤 회차든 발권을 해야겠죠.

 

 

그렇게 발권을 하면 그 자리는 예매된 좌석이 되어 일반 관객이 예매를 할 수 없으니

 

비교적 관객수가 적은 시간대에 발권을 해야겠죠.

 

좌석은? 좌석이야 뭐 아무렇게나 택하는 거죠.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좌석을 택할 이유가 없죠.

 

아니 오히려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좌석은 피해서 발권해야겠죠.

 

소진되지 않은 티켓의 수량이 클 경우 아예 매진을 띄우고 해당 회차 상영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겠죠. 

 

 

그렇게 발권이 되면 예매한 관객수는 많은데 극장가면 텅 빈 경우가 생길 수 있죠.

 

그리고 그렇게 발권이 되면 이제야 해당 매출액과 관객수를 등록할 수 있죠.

 

심야에 특정 영화의 예매율이 높은 이유일 것 같네요.

 

 

문제는

 

이러한 홍보, 이벤트 등의 목적으로 제 3자가 아닌 배급사 등 당사자가 자체적으로 매표를 하는

 

규모에 달려있겠죠.

 

배급사가 자신의 부담으로 매표한 금액이 해당 영화의 흥행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니

 

이 규모가 크다면 사재기가 될 수 있겠죠.

 

 

자체적으로 매표를 하든, 제 3자가 매표를 하든 매출액은 매출액이고

 

해당 금액에 해당하는 티켓수도 관객수는 관객수인데

 

이를 온전히 다 등록하기 위해서는(실제 영화를 보지 않은 이들까지) 발권정보가 필요하고

 

따라서 발권을 위해 해당 매출액과 인원을 특정 날짜든 회차든 끼워넣는 구조입니다.

 

 

우리나라 통합전산망은 엄청나게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하다보니

 

(관객수, 스크린수, 상영관수, 상영횟수, 좌석수, 좌석점유율, 좌석판매율 등)

 

이를 매칭하기 위해선 해당 정보가 다 필요한 것이죠.

 

 

흥행지표를 관객수에서 매출액으로 바꿔야 한다 주장하기도 하던데..

 

 

사실

 

해당 티켓이 판매된 시점에(초대권이고 시사회권이고 그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판매된 티켓의 수량(관객수)과 금액(매출액) 정보만 해당일자 박스오피스에 집계하면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뭐 그것도 판매는 되었으나 발권이 되지 않은 티켓에 대한 취소표라든지

 

영화 개봉전에 판매된 초대권 등에 대한 관객수와 매출액을 어떤 일자에 귀속시킬 것인지 등

 

여러 문제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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