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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 재개봉을 보러 갔습니다.

옆에 아무도 없길 빌며 맨뒷자리를 예매했어요.

상영 3시간 전만해도 비어있던 옆자리에 상영 시작하니까 한 가족이 와서 앉더라구요.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이였어서 이때부터 살짝 쎄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아이가 떠들기 시작했고 문제는 부모가 아이를 말리질 않았습니다. 

제 앞자리에 앉은 분도 뒤돌아서 눈치를 주셨는데 못본건지 보고도 무시한건지 소용이 없었고요.

 중요한 장면이나 멋진 장면에선 아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기도 하더군요. 

심지어 아이뿐만 아니라 아이 아버님께서는 5분에 한번 꼴로 핸드폰을 키셨습니다. 정말 환장의 부자케미...

 

그냥 포기하고 어디까지하려나 보고 있는데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이젠 어머님이 전화 통화를 하십니다...  큰 소리는 아니였긴한데 3분 넘게 조잘조잘 말씀하시는걸 들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살면서 이런 관크는 처음이여서 적잖이 충격이였습니다. 아이는 아직 어리니까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부모님께서 그러시면 안되죠. 부모님의 그런 행동을 보고 자란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민폐를 끼치는 사람으로 밖에 남을 수 없는걸요.

 

이상 충격 받은 나머지 두서 없이 주절주절 써 본 글이였습니다. 세상에 무코님들 같은 관객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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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콘소믈리에 1시간 전
    끼리끼리 모여서 가족을 이루었나봅니다.
    잘 어울리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가 좋습니다.

    남들 행복할 시간 다 박살내고 본인들 행복한 시간 보내시니 더 뿌듯할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 구성원분들... 배로 행복하셨죠...?

    참 행복한 가족일 거 같아요..주변 사람들은 눈물 나는데...ㅋㅋ........


    비아냥 빼고 얘기하자면, 사실 저거 교육이 안 됩니다. 교육할 사람들(부모)부터가 저러고 있으니까 저래도 된다고 생각할 겁니다. 참 답 없습니다.
  • profile
    찬란 1시간 전
    혹시 오늘 금정 ak에서 보셨나요?
  • @찬란님에게 보내는 답글
    귀여운주지훈 1시간 전
    아니요... 설마 비슷한 관크에 당하셨나요? ㅜㅜ
  • @귀여운주지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찬란 1시간 전
    저도 오늘 한가족이 뒷쪽에서...
    제이야긴가 했어요 ㅠㅠ
  • 라떼컵 1시간 전
    안방에서 보지 왜 영화관에 온걸까요
  • 이다스 1시간 전
    와.. 와.. 감탄사밖에 안 나오네요.
  • 바닷마을 16분 전
    저도 앞줄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몇 번 참다가 "조용히 좀 하죠?" 말하니까 부모가 아이를 자제시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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