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인터뷰만 보면 이 영화의 톤앤매너는 <배트맨 비긴즈>&<다크 나이트> 같은 느낌이어야 하고 오히려 장르 자체를 더 묵직한 액션 누아르로 갔어야 했는데 결과물을 보면 '아 맞다 우리 <베테랑>이지? 가벼워야해, 웃겨야해' 하는 강박에서 못벗어난게 이도저도 아닌 산만한 결과물이 탄생한 원인 같네요
그리고 일단 정해인의 박선우가 히스레저의 조커같이 존재만으로도 주인공의 내면에 서스펜스와 싸움을 불러일으킬만한 아우라를 내뿜는 빌런은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