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60년 전에 개봉한 영화가 어떻게 이리 힙할 수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힙한 영화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 지금 봐도 촌스러운 느낌이 없네요
정말 제 멋대로 하는 장 뤽 고다르 영화의 특징이 잘 살아있어서 그런 듯합니다.
그리고 왕가위 감독의 <아비정전>에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이네요.
캐릭터의 행동에 대한 관객의 예측을 모조리 빗나가게끔 하는 발칙함을 무기로 내세운 뒤 아주 뻔한 영화인 척하는 감독의 능글맞은 센스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