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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판교 아이맥스에서 보고 나왔습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영상미와 촬영은 여전히 훌륭했으며 뮤지컬이 추가된 음악 역시 좋았습니다. 호아킨 피닉스의 체형이 미묘하게 변한 것 같던데 이번에도 무시무시한 연기 차력쇼를 펼칩니다.
 
다만 영화의 분위기가 상당히 무겁고 1편과는 달리 통쾌하게 카타르시스가 폭발하는 장면이 없어서 오락성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관객들이 기대했을 방향으로 전개되는 영화가 아니라서 불호평이 엄청 많을 것 같습니다. 
 
지난달에 <베테랑2>가 호불호가 크게 갈렸었는데 <조커: 폴리 아 되>에 비하면 그나마 대중적이고 친절한 영화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베테랑의 경우 스토리가 산만했을지언정 강력한 액션 시퀀스를 통해서 오락영화로써 구색은 갖췄으니 말이죠.
 
아이맥스관에서의 화면 때깔이 아주 좋았어서 개인적으로 흥미진진하게 보긴 했지만 큰 흥행은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 대작의 탈을 쓴 아트하우스 재질의 영화였습니다. 개봉 전부터 호불호가 세게 갈려서 걱정했던 영화인데 그래도 작품성에 하자는 없었으며 결말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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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마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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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AF 21시간 전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락영화를 원했는데 그게 충족이 안된 것 같네요.
  • @EDAF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TaylorSwift13 20시간 전
    조커 시리즈가 애초에 액션히어로물 시리즈가 아닙니다.. 저도 조커1편보고 충격 그자체로 나왔었어요
  • profile
    닉네임다먹었네 21시간 전
    동의합니다. 1편이 대중성과 예술 두 마리를 다 잡으려고 했다면 2편은 많이 예술로 간 느낌입니다.
  • profile
    하빈 21시간 전
    중간에...관객들이 기대했을 방향으로 전개되지 않는 영화...라고 쓰시려던 거 아닌가요ㅎ
    저도 색다른 조커 흥미롭게 봤는데 참 호불호 세게 갈리네요ㅋ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마석도 21시간 전
    앗 잘못 썼네요 ㅋㅋㅋㅋ
  • 월레스와그로밋 21시간 전
    1은 진짜 레전드였는데..
  • 아라몬드 18시간 전
    1편으로 벌건 다 벌었다 생각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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