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영화제에서 본 UFO스웨덴 후기입니다.
UFO스웨덴은 한 5명 정도의 규모로 이루어진 UFO를 찾는 사모임 정도로 보시면 되는데
동아리 같은것보다는 꽤나 전문적이라 보시면 되겠고
영화는 이 모임의 회장이었던 주인공의 아버지가 차만 남기고 사라지는데
8년후 꼬마에서 어느 정도 소녀가 된 주인공이 아버지의 모임이었던 UFO스웨덴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를 찾으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보면 우주로 나가고 이런건 아닌데 인터스텔라의 저예산 버전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인터스텔라랑 비교했을때 가장 큰 차이는 비쥬얼이나 배우의 연기 같은게 아니라
아무래도 각본의 전문성이라고 해야 되나 뭔가 그럴듯 해 보이는 정도가 꽤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런 약점을 의식해서 그런지 이 영화를 만든 크레이지 픽쳐스도
시대를 PC통신 쓰던 시대로 설정하고 뭔가 좀 이상해 보이는 부분은 웃음으로 넘어가려고 하고
꽤 노련하게 넘어가서 이 영화도 어느 정도는 볼만하게 만들긴 했는데
보면서 느낀건 이런 장르의 기준을 인터스텔라가 너무 높여 놓은것 같기는 하다.
참 뒤늦게 새로운 시도를 하기가 어렵겠다 했네요.
별점을 주면 3개 정도는 줄수 있는 영화이긴 하지만
이거 찾아서 보느니 인터스텔라를 한번 더 보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