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소설기반으로 영화화한 작품이고 원작은 보지않아 영화자체로 후기 남겨봅니다.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 설정한 영화적요소를 91분의 러닝타임속에 잡다한 장르를 섞어가며, 늘어지게 만듭니다. 추리,미스터리라는 장르가 무색하게 늘어지다보니 이게 상업영화인지 독립영화인지 점점 미궁속으로 갑니다.
그러다 후반부에 다시 정신차리나 싶은데, 영화짬바로 뻔히보이는 결말과 화보성 엔딩과 오글거리는 대사로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원작이 이런거라면 할말은 없지만 저에겐 굉장히 정체성 모호하고 지루한 영화였습니다.
최근 코엑스를 자주갔다와서 그런건지 2관이 별로인건지 스피커도 대사가 목으로 넘어가는 소리가 나서 영화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한번본걸로 졸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