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란타우는 꿈을 위해 자신의 고향에서 벗어나 마을에서 지내던 청년이 범죄 집단에서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메란타우의 감독이 가렛 에반스란 점과 배우에 이코 우웨이스와 야얀 루히안이 있어서 마치 레이드 0.5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비록 이들의 첫번째 작품인 만큼 오락성은 레이드 시리즈에 비하면 아쉽지만 타격감은 똑같아 액션 내내 놀랐습니다. 괜히 레이드가 탄생한게 아니었구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특히 말미에 레이드 시리즈 악인 못지 않게 싸움 실력이 좋았던 백인 형제와의 1 VS 2 싸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디 제발 감독의 마음이 바꿔져서 레이드 3편이 나왔으면 합니다.
여담으로 영화의 러닝타임이 2시간 훌쩍 넘는다지만 인도네시아 버전에서만 그러는 건지 몰라도 볼 수 있었던 DVD에선 약 110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