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의 기사에 따르면 토드 필립스는 "DC와 아무런 상관도 맺고 싶지 않았다"며 제임스 건과의 어떠한 소통도 거부했고 영화에 관해서는 오직 워너브라더스 책임자인 마이클 드 루카와 팸 앱디와만 대화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일환인지 선셋 타워에서 열린 애프터 파티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와 호아킨 피닉스, 레이디 가가 등은 참여했지만 제임스 건과 피터 샤프란은 불참했다고 합니다.
DC의 책임자가 월터 하마다에서 제임스 건과 피터 샤프란으로 바뀜으로서 제작 과정이 바뀌었거나 그들이 어떤 의견을 냈는지 묻자 토드 필립스 감독은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지만, 이건 일종의 Warner Bros. 영화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외에도 2022년 4월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가 합병된 직후 데이비드 자슬라브가 토드 필립스 감독과 일대일로 만났는데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비용이 약 20% 더 적게 드는 런던을 선호했지만 속편을 계획했던 것보다 더 낮은 제작비로 만든다면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하는 것에 열려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토드 필립스 감독은 계획했던 제작비 그대로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촬영을 고집했습니다.
워너브라더스와 토드 필립스 감독이 마찰을 빚은 또다른 요소는 스크린 테스트입니다. 보통 영화가 제작되면 스크린 테스트를 거치는 반면 토드 필립스 감독은 워너의 스크린 테스트 요청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독립작에 굳이 제임스건이 관여를 할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