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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무코스토어 에서 구매한 ScreenX 관람권으로, <조커_폴리 아 되>를 관람한 후기입니다. 


2024년도 최대 흥행기대작에서, 최대 폭망작(?) 사이를 널뛰기하고 있는, <조커_폴리 아 되>를 무코님께서는 어떻게 관람하셨는지요 ?

 

짱구는 이번 기회에, 이 영화를 IMAX( 왕아맥 + 용아맥 ), 돌비(하돌비), ScreenX ( 천호cgv )의 관람환경이, 이 영화의 어떤부분에서 특출났는지 비교해 보도록 할게요.

 

 

1. 스토리 진행의 화면비 평가 

 

아시다시피, 용아맥 2.2 +1.43 가변화면비, 왕아맥 2.2 화면비 기준으로 1.9 화면비까지 소소하게 오밀조밀 가변, 돌비 2.2 화면의 고정비, ScreenX 2.2 화면에서 양 사이드 화면의 확장 

 

* 돌 비 > 용 아 맥 >> 왕 아 맥 > ScreenX

 

- 많은분들이 1.43 풀화면까지 표현할 수 있는, 1년에 2~3작품밖에 되지않는 손에꼽는 IMAX촬영기법인데 !!! Why ? 고정비화면보다 못하다는 평을 받느냐  의아해하실텐데요.

 

물론 개인적인 영화보는 시선차이인지라 (짱구의 사견일 뿐), 그 이유를 조심스럽게 설명해볼게요.

 

우선 무코님께서, 1.43 화면비로 보신 작품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을 떠올려보세요. 대부분이 <좀 더 멀리 바라보이는 시선>에서, 장면의 <정보량이 극한치>를 체험하는 순간이라 생각합니다. 

 

반면 <폴리 아 되>에서는 위에 언급한 장면이 몇되지 않고, 대부분이 아서 플렉의 망상(특히 뮤지컬 장면들)임을 알 수 있어요. 여기서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면, 배우들의 댄스장면과 노래부르는 장면들을 시원시원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죠. 또한 스토리상 현실과 망상부분을 '교통정리'를 해준다는 점입니다. 

 

그와 동시에 오히려 이런 부분이 단점도 될 수 있는데요. '교통정리'를 분명하게 해준 덕분(?)에 스토리 진행상, 이야기가 뚝.뚝. 끊기면서 '지루하다'라는 느낌을 줍니다. 뭔가 사건진행에 몰입하려는 순간 '뜬금없이' 노래만(?) 부르고, '쌩뚱맞게' 춤만추고... 2.2화면비를 보다가 뮤지컬 장면(조커의 망상)이 나올때마다 위,아래로 화면이 강제적으로 쭈우욱~ 당겨지다보니(그렇다고 많은 정보량이 담긴것도 아니고, 정보량이 일정한 화면을 크기만 더 크게한다는 느낌?) 집중 or 몰입에 굉장히 마이너스 요소였어요. 

 

그렇다면 과연 돌비의 고정화면비가 용아맥보다 플러스되는 요소가 있었느냐 ? 그냥 특이점이 없는거 아니냐?라고 물으실수도 있는데요. 만약 <조커1>이 없었다면, 위의 질문에 "맞다"라고 대답했을 거에요. 

 

<폴리 아 되>를 보신 대부분의 무코님들은 이미 <조커1>을 보셨다는 전제하에, 위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말 할수 있어요. <조커1>의 매력에 빠져버릴 수 없었던 이유중 하나가, <현실>과 <망상>의 경계에서 추리하는 단계입니다. <조커1>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망상>인 부분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머릿속의 <되감기 버튼>이 풀가동을 하게되죠. <현실>과 <현실> 사이에 <망상>부분을 제외시키고, 다시금 두 현실 사이의 관계를 '바로' 연결시키고, 제외 된 <망상>부분은 이들끼리 따로 연계하고... 이러한 밀당(?)게임이 조커의 매력이었죠. 

 

돌비(일반관 포함)의 화면고정비에서는 위와같은 밀당게임이 유효하여,(현실과 망상이 교통정리되지 않아서) 스토리진행상 두뇌가 풀가동하는 느낌에 오히려 몰입감을 준거 같아요. 

 

끝으로 ScreenX 화면에 관하여는 이하 [3]부분에서 설명할게요. 

 

 

 

2. 뮤지컬 쟝르 + [펑]  사운드 비교 

 

* 돌 비 = 용왕아맥 > ScreenX

 

뮤지컬 넘버로 사운드를 비교해보자면, '살짝' 의외였어요. 당연히 돌비에트모스가 뮤지컬음악에 '압도적'으로 좋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에트모스효과가 '덜' 좋고, (생각보다) imax포멧이 '더' 좋았어요. 그럼 IMAX사운드가 더 좋았냐?고 한다면, 그건 아니고... 그냥 비슷비슷한 느낌. 한 마디로 둘다 좋았어요. 

 

다만, 교도소안에서의 시끌버끌, 와짜지끌의 소란스러움이나... 교도소 건물밖 통로를 지날때 빗소리, 철기둥(?)에 묶여서 비를 맞으며 하염없이 웃는 소리에서는... 돌비에트모스가 정말 압권이었어요. 

 

그리고, <오펜하이머>의 핵폭탄 터지는 장면이 있다면, <폴리 아 되>의 법정 폭발하는 장면을 손꼽을 수가 있는데요 !!! 여기서 IMAX사운드가 짧고 굵게 "팡 !"하고 강렬하게 쇠음이 들렸다면, 돌비사운드는 "퍼어어어어어어엉~~~"하고 폭발의 여운과 떨림, 그리고 폭발 후의 적막감까지 정말 리얼했죠. 

 

ScreenX의 음향효과에 관해서는, 솔직히 저는 특별관(IMAX,돌비)까지의 사운드는 기대하지 않았는데요. 생각외로 '서라운드 사운드'가 굉장히 좋았어요. 제가 삼면의 스크린을 만끽하고자, 거의 뒷열에 앉은 탓일려나 주위의 스피커를 둘러보았는데, 후방과 측면의 사운드 채널이 굉장히 잘 분리된게 신기했어요.

 

 


3. 인상깊었던 혹은 유니크한 장면비교 


ScreenX > 용 아 맥 > 돌 비 > 왕 아 맥

 

 

<폴리 아 되>의 인상깊었던 장면은 여러 있었지만....

- 법정에서 <조커1 환상속의 여인>이 <해피>의 어원과 아서 플랙의 엄마의 이야기를 까발릴때 
- 법정에서 <꼬마아저씨>가 조커가 심문을 마치려할때, 당돌하게 자신입장을 표명할때
- 할리퀸과 조커가 미친듯이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를 때
- 아서 플랙의 깊은 마음속에서 조커가 깨어날 때....

 

2시간 20여분의 러닝타임중에서, 한 클립을 소장하고 계속 반복해서 보고싶은 장면을 꼽는다면, 짱구는 <달밤에 옥상에서 춤을 추는 조커와 할리퀸>의 장면을 꼽고 싶어요. 이런 이유는 ScreenX 덕.분.입.니.다.!!!

 

물론 이는 1.43의 용아맥도 특출했지만, ScreenX는 차원이 달랐어요. 단순히 위아래를 쭈우욱 당긴듯한(물론 (관련)정보량은 그만큼 늘었지만), ScreenX에서의 옆으로 좌아악~ 펼쳐지는 장면들은((새로운)정보량의 확대)) 정말 감탄했어요 !!!

 

물론, ScreenX의 사이드 화면이 완벽한건 아니에요.

- 상대적으로 사이드 벽면의 밝기차이가 심하고 색온도가 불균형
- 사이드 화면의 해상도가 본 화면과 차이가 심함 (두루뭉실)
- 색감또한 이질적으로 느껴져 일체감이 떨어짐 
- 화면의 정보량을 넓히려 원거리에서 찍은 장면들은 사이드에 왜곡현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

 

<달밤에 할리퀸과 댄스타임>은 세 화면의 일체감과 색상들이 뚜렷했다면, 환상( or 망상 )이었을까요 ??? 사이드 화면의 배경처리와  조커와 할리퀸이 뱅글뱅글 돌때, 스크린이 넓어진 상태에서 스크린전체 시야가 자연스럽게 마치 물흐르듯이 움직이는 장면 하나만으로도 !!! ScreenX로 관람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무코스토어 

#조커

#폴리아되

#스크린엑스

#screenx

 

 

 


profile 벨라불라

* 2024년 무코계획 : [작은영화] 리뷰에 도전 ! ! !

* 도전정신 : 굿즈에 관한 무소유(?) ...

* ONLY 무코에서만 활동중 ! (짱구사칭주의!)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김씨네마당 2024.10.14 06:44
    스크린엑스 효과가 궁금했는데 상세한 리뷰 감사드립니다
  • @김씨네마당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벨라불라 2024.10.14 16:19
    기나긴 글임에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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