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 라스트 댄스>는 SSU 베놈 시리즈의 3편입니다
우주적 존재인 널과 그가 지휘하는 제노파지라는 강력한 빌런과 생명체들로 이전편보다 스케일도 커지고 계속 쫓기는 베놈과 에디의 여정이 적어도 시시한 느낌까지는 아니라 좋았습니다. 베놈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잘살린 볼거리와 액션도 적당히 있었고 마무리 자체도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베놈 1,2편의 각본가가 이번편에 감독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역시나 아쉬웠습니다. 흥미로울만한 포인트들이 많은데도 흐름과 편집이 대체로 매끄럽지 못하다고 느껴져서 뭔가 답답했고 쳐내도 전혀 상관없는 캐릭터와 씬들은 난잡하게 느껴졌으며 연출이 많이 아쉽다고 느낀 장면들도 많았습니다. (아니 대형 블록버스터에서 대체 왜 이장면을 왜 이렇게 저렴하게 찍는...? 싶었던) 이 시리즈에 크게 기대를 하고 본건 아닌데 역시나...싶네요
그래도 톰 하디의 연기, 에디와 베놈의 브로맨스 케미, 티키타카 하나만큼은 좋다고 느낀 시리즈 인데 이번편은 그게 더 진하게 느껴져서 그건 좋았습니다. 만듬새가 좋다고 생각은 안들지만 1,2편을 보신 분들한테 의리로 한번쯤은 봐도 괜찮을거 같기도 싶어요
쿠키는 영화 끝나고 좀 있다가 하나, 엔딩 크레딧 끝나고 하나인데 다 보고나니 뭔가 우려가 더 커지네요
별점 : 2.4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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