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창일 때는 무대인사 자체도 조심스러웠고, 무대인사 한다고 해도 마스크 쓰고 하고, 관객들과의 접촉을 자제하는 분위기였죠. 꼭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기존 보통의 무대인사는 감독이나 배우들의 멘트로 시작해서 멘트로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구요. 이런게 기존 당연한 무대인사였어요. 솔직히 말하면 뻔한 멘트들이 대부분이었죠. 가령 '재밌게 봐달라', 'SNS에 홍보 부탁드린다'. '주변에 입소문 내줘라' 등등으로 무대인사 행사 자체로는 솔직히 재미는 없었던거 같아요. 쉽게 보기 힘든 배우들 보러 가기는 하지만 아쉬움이 좀 남았었죠.
그런데 요즘 무대인사를 보면 배우분들이 팬들에게 다가가고 셀카도 찍어주고 싸인도 해주는 모습으로 변한거 같아요. 아마도 정직한 후보2에서부터 시작된거 같은 느낌인데요. 시간상 소수의 선택받은 분들에게 기회가 가지만 요즘은 A열이 아니어도 다양하게 기회가 가더라구요. 이런 관객 서비스 그 자체만로도 기존에 틀에 박힌 무대인사보다 관객으로서 뭔가 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장점도 있구요. 저는 요즘의 무대인사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드들의 제지를 뚫고 무리한 요구를 하면 안되겠지요.
다른 분들이 생각하는 요즘 무대인사 방식,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굼하네요.
헌트때 진짜 청담부부가 놀고 싶어서 무인 도시는구나 싶을 정도로 팬들하고 소통하셔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