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지비 서면점에서 오늘 영화 네편을 예매해서, 조금전에 라인끝내고 휴대폰 충전하면서 다음 영화 대기중인데요.

뒤에서 갑자기 어르신 한분과 젊은 남성분이 걸어오면서 말싸움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극장매니저되는 사람이 달려와서 왜그러냐하니까, 어르신이 소위 관크짓을 한겁니다. 영화중간중간 앞좌석에 다리올리고, 올리지 마라하니까 무시하고 또 올리고요. 전화벨 시끄럽게 울리면서 전화통화도 했다네요. 전화끊으라 하니까, 나이많다고 버럭 뭐라 했다네요.

그러니까 영화끝나고 주의준 젊은 남성분이 다가와서 너무한 것 아니냐고 따지니까, 안했던 욕까지 했다는 환청드립치면서 전화받은게 무슨 잘못이냐고 큰소리치네요. 

와...관크짓한다고 주의준 남성분 용감하지만, 배려는 어디 안드로메다로 던져버린 어르신도 참 대단합니다. 자신은 잘못없다고 말하네요. 

이걸 보니까, 예전에 워크맨에서 극장알바체험하는데 뒤에서 침뱉던 아저씨가 생각나네요. 


profile 우야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스웨스 2023.01.26 17:18
    참....
  • @스웨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26 17:30
    글로 많이 봤지만, 실제로 목격을 처음 했습니다.
  • profile
    KevinFeige 2023.01.26 17:19
    하 진짜 못배워먹은 족속들 많아요
  • @KevinFeige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26 17:31
    제가 편의점일하면서 저런 사람들 많이 겪어서요. 세상엔 저런 인간들 천지다라고 생각하죠.
  • @우야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KevinFeige 2023.01.26 17:34
    실제로도 전화빌런에 탈주빌런에 꽤 겪었는데 아무리 겪어도 그저 극혐이네요.. 글로만 봐도 화딱지가 나요..
  • 그윈플렌 2023.01.26 17:20
    곱게 늙어야지 아효... 나이가 늘어 갈수록 자기성찰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네요.
    젊은분 욕보셧군요.
  • @그윈플렌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26 17:32
    진짜 젊은 분이 용감하시더라구요. 그 어르신은 발음도 불정확하구요. 혼자서 없는 사실도 만들어내고요. 보기가 참..
  • profile
    DUNE 2023.01.26 17:22
    극장에서 남성분께 무슨 보상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네요
  • @DUNE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26 17:32
    그랬으면 좋겠어요.
  • profile
    부산갈매기 2023.01.26 17:39
    서면점에 그 아저씨인가보네요 다리올리고 전화까지 정말 같이있었으면 도와줬을텐데....서면점에 그만좀 왔으면 좋겠네요...이름모를 남성분 칭찬합니다
  • @부산갈매기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26 17:45
    오...유명한 관크 아저씨인가 보네요.
  • profile
    스파팸 2023.01.26 17:43
    옛날엔 뭐 배려가 없던 시절도 아닌데 저 어르신은 왜 아직까지도 기본적인 매너를 못배워서 저러고 계실까요ㅋㅋ
  • @스파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26 17:47
    그런 분 많아요. 요즘은 손만 대도 폭행죄씌워서 합의금 뜯어낼려는 시대라서 그냥 울분만 삼키죠. 미국같으면 총싸움까지...
  • 마끼야또 2023.01.26 17:58
    피카다리에서 어르신이 상영중 통화하는데 직원분이 끊으라고 주의 준 상황이 생각나네요
  • @마끼야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26 18:01
    그직원은 찐 영화관 직원이네요.
  • 빵빵한뿡뿡이 2023.01.26 17:59
    그나저나 라인 영화 볼만한가요 저는 토요일 예정인데 어째야하나 갈등중입니다
  • @빵빵한뿡뿡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26 18:03
    저는 그저 ???만 남았어요. 도대체 왜? 만 남은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노래잘부른다정도였다고나 할까요.
  • 실은모두가 2023.01.26 18:17
    저 정도로 추하게 늙으면 진짜 세상의 쓸모없는 짐만 될 뿐입니다 그걸 아셨음 좋겠어요
  • @실은모두가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26 19:54
    정작 본인은 모릅니다. 평생 모르지요. 계속 자기는 아무 잘못없다. 젊은분이 욕했다고 우기던데요.
  • profile
    카카오 2023.01.26 18:57
    나이를 어디로 먹은 걸까요.. 나이가 벼슬도 아닌데 말이죠.. 나이만 믿고 막가파인 분들 아직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더라고요..
  • @카카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26 19:55
    이런 사람들이 돈많고 힘있는 사람들한테 기어다니지요.
  • profile
    마롱마롱 2023.01.26 19:03
    그냥 집에서 OTT나 보지 왜 이 추운날 나와서 매너없는 티를 낼까요.. 도둑관람은 아닌지 의심마저 드네요. 관크를 지적한 용감한 젊은이는 축복받을지어다.
  • @마롱마롱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26 19:57
    OTT가 뭔지도 모르는 어르신이던데요. 그러고 보니, 저번 헌트보러 메가 사상점에서도 아줌마들이 폰딧불에 카톡까지 장난아니었죠. 제 옆 나란히 중년층들이 전화받고..뒷좌석 젊은 남성분이 뭐라하고요.
  • profile
    킹받네 2023.01.26 19:52
    나이를 뒷구멍으로 먹은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요즘은 지하철,버스에서도 공공장소니 전화통화 자제하라는 안내문이 나오던데.
  • @킹받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26 19:58
    요즘은 갈수록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네요.
  • serendipitous 2023.01.26 20:10
    조금만 기다리세요 메간이 가서 귀 잡아 뜯을 거에요
  • @serendipitous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26 20:12
    ㅎㅎㅎ^^
  • profile
    펭펭v 2023.01.26 22:17
    몇번 경험을 해보니 중년 아줌마 아저씨가 옆에 앉아 있음 두려움이 앞서요~😣
  • @펭펭v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26 22:20
    탑건볼 때는 정말 리액션왕인 아줌마가 있었는데 말이죠.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43559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1] file Bob 2022.09.18 450904 140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82723 203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5] admin 2022.08.17 531764 150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87727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02878 173
더보기
칼럼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美 대선을 앞두고 정치를 담다-1 (이름 어원 / 스포 / 제목수정) [36] file Nashira 2024.05.09 10509 40
칼럼 헐리우드는 구세주를 꿈꾸는가 [9] file 카시모프 2022.08.24 4322 15
불판 8월 23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4] update 은은 09:27 4763 24
불판 8월 22일(목) 선착순 이벤트 불판 [26] update 아맞다 2024.08.21 8291 25
이벤트 영화 <그 여름날의 거짓말>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 file 마노 파트너 2024.08.19 3578 24
영화정보 <반지의 제왕:로히림의 전쟁>국내 1차 예고편 new
04:16 19 0
후기/리뷰 <빅토리> 이렇게 뻔한 영화는 두번 봐도 재밌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newfile
image
04:07 78 1
영화잡담 메가박스 베테랑2 예매 열렸네요 [1] newfile
image
03:10 225 3
영화잡담 [8/22] 여름시장 한국영화 손익 업데이트 [1] newfile
image
02:52 188 2
영화정보 <인사이드 아웃2>신규 포스터 [4] newfile
image
01:14 561 3
영화정보 <트랜스포머 ONE>신규 포스터 [3] newfile
image
01:01 400 1
영화정보 <브리짓 존스 4> 첫 포스터 [3] newfile
image
00:59 423 3
영화잡담 혹시 이것도 관크인가용? [13] new
00:53 749 7
영화잡담 관크가 관크한테 뭐라고 하는 상황 경험 (영화 프로이트와 관련) [2] new
00:40 638 9
영화잡담 애프터썬 극장가 볼만한가요? [11] new
00:28 552 4
영화잡담 <글레디에이터2>엠파이어 커버 2종 newfile
image
00:16 267 1
8월 22일 박스오피스 [5] newfile
image
00:01 888 13
후기/리뷰 트위스터스 리뷰 newfile
image
00:01 170 2
영화잡담 <트위스터스> 4DX 백 티클러 강도 어떠셨나요? [2] new
23:58 297 1
후기/리뷰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26 83 1
담주 수요일 어머님들 곤경에 빠지시면 도와줍시다. [11] new
23:17 1710 13
영화잡담 블루록 나기 우마무스메 타키온 [1] new
23:15 230 0
영화잡담 어머님들 극장에 임영웅 보려 간식 무지 싸오겠네요 [4] new
23:03 1058 3
영화잡담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룩백'영화 그리 명작인가여? [15] new
22:43 1119 4
영화잡담 월말엔 볼게 없다 생각했는데 [6] new
22:37 653 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