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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초 

 

톰 허드너 중위는 로드 아일랜드에 있는
비행대대(VF-32)에 편성되고 
그곳에서 톰은 제시 브라운 소위를 만난다 

 

함께 팀을 이룬 두 사람

 

톰은 제시의 다소 무모한 비행방식에 의문을 제기하지만 
제시는 저 높은 곳에만 떠 있으면
많은 경험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어느날, 코세어가 팀원들을 위해 소개되는데 
'과부 비행기'라는 수식어만큼
기존의 비행기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고

 

얼마뒤 탑승하게 될 군함에 
코세어를 무사히 착륙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모두들 밤을 새워 가며 연구를 하고 
누구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제시는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에 자리잡은 불안으로 
스스로를 형편없는 녀석이라 칭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톰에 이어 제시가 코세어를 조종하며
착륙을 시도하지만 불안정한 기체 움직임으로
2번의 시도 끝에 임무를 마치는데 
상관의 호출로 잡지 인터뷰를 하게 된 제시는
인종적 승리와 같은 타이틀을 담고 싶었던 
기자의 질문에 원하는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상부의 지시로 비행기 부품 현황을 파악하던 중
시험 비행을 한 동료가 조종 실패로 
바다에 추락한 것을 본 동료들은 침통함에 빠지고 


잠시 프랑스 칸에 정박한 후
오랜만에 기분을 내면서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만나는 행운을 얻는다 

 

함정으로 돌아온 대원들에게 
6.25전쟁 발발 이후 수세에 몰린 
한국을 돕기 위해 
서울로 향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실전은 처음인 그들은
무사히 집으로 귀환할 수 있을까?

 

--------------------------------

 

영화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 해군 전투부대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조국을 위해 함께 복무하고 있지만
톰 허드너와 제시 브라운의 입장은 다르다 

 

2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다수의 경험을 갖춘 톰에 비해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으로 제시는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능력을 보여도 
누군가는 손가락질을 하거나 
한계점까지 몰고 가 버린다 

 

그래서 제시는 다른 방법으로
어떻게든 상황을 극복해 내서
남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비행이나 훈련 중에도 
홀로 무모한 방법을 사용하면서 
결과로 증명하기도 한다 

 

자신을 과하게 지켜주며 걱정하는 톰에게
제시는 "물 속에서 직접 건져줄 필요는 없다"며 
윙맨 역할로 옆에 있기만 하라며 화를 내기도 하는데 
그것이 제시의 진심은 아닐 것이다 

 

제시는 누구보다 톰을 존경하고
톰은 제시를 진정한 동료로 여기며


두 사람은 쉽게 떨어질 수 없는
멋진 전우이기 때문이다 

 

-------------------------------

 

시대를 반영한 전투기와 군함, 
군복, 각종 장비들의 모습도 이색적이고 

 

대형을 맞춘 전투기들이 
하늘을 나는 모습이나

 

미그기와의 교전 

 

적의 빗발치는 공격을 피해가며
맡은 임무를 위해 깊숙이
돌격하는 모습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가득하다 
 
배우들의 연기도 볼만한데 

 

제시 역의 조나단 메이저스는 
훌륭한 조종사라는 외면 안에
깊은 고민을 가지면서도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부딪히면서 
권투 선수처럼 강력한 한 방을 날려주고 

 

톰 허드너 역의 글렌 포웰은
탑건 매버릭과는 다르게 
과묵하지만 할말은 하고 나설때는 나서면서
제시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고 
다독이고 칭찬해주는 
마치 권투 코치 같은 역할을 잘 수행해낸다 

 

--------------------------------

 

전쟁의 참상은 끔찍하고
누구에게도 좋은 기억일 수는 없지만 
이 땅을 피로써 지켜낸 
톰 허드너, 제시 브라운을 비롯한 
수많은 영웅들이 있기에
우리는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평점 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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