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막 봤습니다.
영화 진짜 명품이네요…
이게 신인감독의 작품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놀라운 완성도…
여러 실화를 엮어서 단순히 실화의 재연이나 소재로만 소비하는 게 아니라, 픽션의 뼈대를 이루면서 사건과 인물의 개연성을 확립하는 장치로 만들어내는데 정말 그 실력과 만듦새에 감탄이 절로 납니다.
믿을 수 있는 주조연 배우진들의 출중한 연기력은 기본에다, 웬만한 전문화된 장르영화들 쌈싸먹어버리는 스릴러와 액션의 레벨 또한 정말 높디 높았습니다.
흥행세가 일시에 강하진 않더라도 꾸준히 흥행할 저력이 있어보입니다.
올 여름 한산과 함께 쌍천만 가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다고 봅니다.
PS:THX관에서 봤는데, 완벽한 시네마스코프 스크린에다 총성 및 폭발의 품질이 엄청나네요…헌트를 단 한 번 본다면 반드시 이 곳에서 보십사 하고 강력히 권해드릴 만한 영화적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 오랜만이에요!
헌트 정말 좋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