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파벨만스를 봤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잘 와닿지도 않고 좀 어려웠었는데... 집에 와서 여러 해석들과 인터뷰를 찾아보니 이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네요...
보통 영화 안에 우리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고 하지만 스필버그 감독님에게는 인생의 희로애락 속에 영화가 담겨있었네요....
제 처음 예상은 인디아나 존스나 ET ,쥬라기 공원 같은 모험적이고 신나는 영화를 만드셨기에 유년시절부터 그런 감성과 에너지를 채워올리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제 편견이였네요....
자신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통해 유년시절의 아픔을 고백하면서 그 속에 영화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왜 자신이 영화감독을 꿈꾸게 되었는지에 대한 진솔한 고백이 담겨있네요....
그러면서도 자신의 가족들에 대한 사랑,용서,애틋함이 담겨있어요....ㅠㅠㅠ
영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거장감독이 모든 영화광, 영화팬들을 대표해 영화에게 쓴 러브레터이네요...
처음 본 느낌은 별점 3.5점 이였는데 계속 생각해보니 만점으로 올라가네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