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시 가오갤 시리즈는 일단 노래가 좋아야 해요.
2. 그런 의미에서 오프닝에서 흘라나온 라디오헤드의 creep 어쿠스틱 버전부터 최고였습니다.
3. 액션의 스케일은 전작보다 작아졌다고 느껴지지만
4. 이야기의 구성은 시리즈 중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당연하게도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인 로켓의 서사도 훌륭했지만
6. 나머지 인물들도 버림 받는 캐릭터 하나 없이 모두 훌륭한 서사를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7. 이러한 서사의 완결은 같은 감독이 1,2,3편을 모두 맡았기에 가능하지 않나 생각되는데
8. 그래서 이 작품의 엔딩은 더더욱 그 끝을 맞이하기가 아쉽더군요.
9. 분노의질주와는 그 느낌이 다른 '가족'의 의미를 생각나게 하는 작품이었고요.
10. MCU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이질적이고 가장 독립적인 시리즈였는데
11. 3편까지 이어져 오면서 끝까지 그러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했다는 점도 환영할 만 했습니다.
12. 쿠키 영상은 2개인데 둘 다 여운을 주기에 나쁘지 않았고요.
13. 개인적으로 제임스 건이 떠나면서 완벽해진 시리즈를 굳이 더 이상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