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롯시에 무명 2회차하러 갔었습니다~
상영관 들어가니 연세 좀 있으신 남자 분 두 분 앉아 계셨고 그 분들 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영화 초반부부터 떠드시긴 했는데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계속 말하고 있어서 들어보니
세상에 전화통화 중이었어요ㅠㅠ
전화통화를 넘 당당하게 10분 넘게 계속 하는데 넘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저는 저 뒤에 앉아있고 통화하시는 분은 저기 앞이라 거리가 넘 멀어서 말도 못하고 그냥 최대한 영화소리에 집중했어요. 무명이 배경음악 소리가 큰 편이라 그나마 다행이었네요. 허허허
근데 통화가 길어지니까 뭔가 영화에 집중도 덜되고 영혼이 점점 가출했...ㅠ 흐흐흐ㅠ...
그냥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네요 ㅋㅋㅋ
그럴땐 그냥 직원한테 말하는게 최선입니다. 어르신들은 여러가지 참 많이 하십니다. 개입하지도 말고 참지도 마시고 그냥 직원 부르세요^^;;; 고생하셧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