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30. 09:53 작성글
엘비스 예고편에도 등장했던 Trouble 공연을
가장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걸로 봤는데
이유를 알 거 같은게
극중에도 나오지만 당시 미국 사회가 인종차별과 구세대와의 충돌 등으로 혼란이 극심하던 때라
소위 지도층이랄지 관습이랄지 하지말라면 하지마! 분위기가 팽배했는데 (춤좀 췄다고 구속시키는게 말이나 되나여?ㄷㄷㄷ)
매니저 대령과 경찰서장의 부탁과 협박에도 무시하고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바로 반항적인 Trouble 을 공연 강행합니다.
관객들은 열광하고 ㅋㅋㅋ 매니저와 경찰서장은 사색이 되고ㅋㅋㅋ
가사도 인상적이죠.
반항과 말대꾸가 내 천성이야
ㅇㅣ래라저래라 하지마!! 🤩🤩🤩👍
손가락도 까딱하지마 란 협박에
시른뒈?? 까딱할건뒈?? 로 응수한 엘비스 ㅋㅋㅋ
당시의 보수적인 미국사회와 기성세대에게 한방 먹이는
통렬한 엘비스의 반항심이 영화에 너무 잘 표현됐죠.
그래서 엘비스에 미친 덕후들 미친듯이 나오게 된거고.
때문에 이런 장면에 열광하고 맘에 들어한 세대는?
바로 짐작되는거죠. ㅋㅋㅋ
엘비스 보시고 이Trouble 공연장면이 가장 멋있다고 답한 분들은
바로 2~30대초 일겁니다!!! (제말 맞죠?^^)
엘비스가 70년 전에 활동했던 옛날가수였어도
ㅈㅣ금 2022년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보고 반하고 공감할수 있었던 겁니다요. ㅋㅋㅋㅋ
오빠 소리가 절로 나오는... 본인들에겐 덕질이 너무 익숙하거든요. ㅋㅋㅋ
원조 덕후 양산한 헐리우드 원조 아이돌 엘비스
제발 꼭 보러 가세요들!!
메박 돌비관 좀 뿌셔보자구욧!! ㅋㅋㅋ
전 기성세대라 그런가 확실히
디너쇼에서 즐기던
Suspicious minds가 딱 좋았습니다. ㅋㅋ
따라 부르기도 쉬운 미디엄 템포로 살랑살랑한 노래~~ ㅋㅋㅋ
그나저나
워너코리아는
저렇게 멋드러지고 간지폭발하는 엄청난 예고편을 만들어놓고 왜 제대로 활용을 못했는지
진짜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으이구 워너야..
8월 16일 엘비스 45주기 기일이다.
엘비스 주간으로 관 확보좀 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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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후 1주일 만에 흥행부진으로 관 거의다 내려갔던 엘비스가 이 글 쓰고난 다음 고맙게도
16일 엘비스 기일 45주기에 돌비관, 스엑관 등 관 추가 확보되며 엽서 증정 등 굿즈 행사도 열려서 너무너무 뜻깊고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