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여름이 지나고 바로 9월초에 추석인데요 추석 같은 명절에 또 특선영화를 틀어주지 않습니까?
특선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특징부터 이야기를 해보자면...
지상파 4사(MBC,SBS,KBS,EBS) 중에 EBS가 그나마 작품성 있는 영화를 주로 틀어주는 경향이 있지만
나머지 3사는 작품성이랑 별개로 그저 오락 목적으로 틀어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틀어준다는게 지난 설날특선으로는 #살아있다, 오 문희, 싱크홀, 강릉......
틀어줄 영화가 그렇게나 없었나요...
그리고 아무래도 한국의 공중파다 보니 한국영화 위주로 틀어줍니다...그게 좀 아쉽습니다...
반면에 EBS는 오히려 외국영화를 비교적 더 많이 송출합니다. 아무래도 교육방송이다보니 영어 교육 차원이라는 명분도 챙길겸도 해셔요.
제가 여기다 쓴다고 방송사가 이 글을 볼지는 의문이겠지만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싶기도 하고 영화커뮤니까 저의 바램을 함 써보자면
외화의 비중을 좀 더 늘린다던지, 일본 영화(애니 실사화 말고)의 지브리 애니메이션이나 드라이브 마이 카, 어느 가족 류 같은 영화나, 제3세계의 영화, 가령 배드 지니어스 같은 태국 영화라든지, 세얼간이, 당갈 같은 인도영화도 방영해줬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바래봅니다.
그리고 TV 라이브로만 볼 수 있고 인터넷에는 저작권 상으로 송출이 불가한다는 메세지가 떠서 시청이 안됩니다.
이 부분이 굉장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인터넷으로도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으면 합니다...
더빙으로 방영할지 자막으로 방영할지는 솔직히 크게 신경쓰지는 않으나, 더빙은 실사영화보다 애니가 더 잘 어울리는거같더라구요.
요새 OTT가 발달되어있어 특선영화 시청률이 전보다 많이 떨어져서 아쉬운 감이 있지마는
그래도 특선영화 시스템이 없어지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