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호평이였다고 악플이 엄청 달리고 오늘 사과문 게시글 올라오면서 삭제됐나보네요.
이게 맞나요? 공식 계정이면 무조건 호평만 써서 올려야 되는건가요??
이게 이렇게 사과를 하고 삭제를 할 정도로 큰 문제가 되는 리뷰인가요??
불호평이였다고 악플이 엄청 달리고 오늘 사과문 게시글 올라오면서 삭제됐나보네요.
이게 맞나요? 공식 계정이면 무조건 호평만 써서 올려야 되는건가요??
이게 이렇게 사과를 하고 삭제를 할 정도로 큰 문제가 되는 리뷰인가요??
사과해 버렸으니 진짜 잘못이 돼버린..
글에도 써놨듯이 공식 계정이면 무조건 호평만 올려야 되는건가요? 무조건 호평만 올려야 되면 그게 탄압이죠.
저것도 영화에 대한 비평의 일환인만큼 이런저런 말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보는데, 계정에서 글을 내리고 사과해야 할 정도로 비난이 심했을까요...
밑줄 쳐놓은 문장들이 문제가 되는 부분인것 같은데, 딴건 몰라도 아이들 보라고 만든 영화가 아니라는건 너무 공감되는걸요 ㅎㅎ
이 리뷰가 정말 불호 리뷰이기 때문에 비난 받았다는 시각이 신기하네요. 문자 그대로 신기합니다.
흑인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흑인 중심 영화의 리뷰를 백인 조연만 특별히 언급하며 제목을 이 백인 이름으로 바꾸는 게 더 어울릴 것 같다, 흑인 중심 사회나 백인 중심 사회나 똑같이 한심하다, 두 사회 모두 차별받고 상처받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등등의 워딩으로 쓰고 그런 리뷰가 공식 계정에 올라가면 그 계정은 미국 사회에서 살아남을 것 같습니까?
퀴어무비로 치환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정 계층의 인권을 다루는 영화에 대해 리뷰를 쓰면서 오히려 반대편을 주목하는 문장으로 채우는 건 불호 리뷰가 아니라 그 영화에 대한 모독에 가깝죠. 그런데 이런 것도 리뷰 중 하나니 받아들여라? 그레타 거윅과 마고 로비는 물론이고 이 작성자가 찬양한 라이언 고슬링조차 이 리뷰를 보면 코웃음을 칠 겁니다. 물론 일반 관객의 개인 계정에 쓰는 거야 아무 문제 없어요. 영화의 전당의 공식 계정에 올라갔다는 게 문제지.
영화라는 매체도 그렇고 영화 리뷰까지도 사회적 맥락과 절대 떨어뜨려서 볼 수 없어요. 이 점을 이해 못하신다면 앞으로도 살아가면서 저 사람은 왜 욕 먹는지, 이 일은 왜 난린지 궁금하실 일이 참 많을 겁니다.
리뷰 읽어 봤는데 전체적으로 호평인데 끝에 아쉬웠던 점 썼다고 테러를 당하다니요. 누구한텐 흠집 하나라도 나면 안되는 성역인가 봅니다. 어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