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3041238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개인적으로 저의 올해 최고의 영화에 엘리멘탈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기대한 만큼 참신한 4원소들의 엘리멘트 시티의 풍경들과 앰버와 웨이드의 만남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엘리멘트 시티의 풍경은 주토피아를 보는 것 같이 각각의 원소 특성에 맞게 이루어져 있어서 눈이 즐거웠고요. 

앰버와 웨이드는 극과 극 성격에도 우여곡절을 함께 겪으며 가랑비에 옷 젖듯이 서로에게 다가가는 과정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담아냈다면, 앰버와 웨이드 각자의 가족의 개성도 드러내며 가족사를 통해 현재 앰버와 웨이드 성격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납득시키며 가족애까지 담아냅니다.

우리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서로 다른 매력에 이끌리기도 하는 현실을 아주 잘 녹여냈고, 진로를 고민하는 이도, 사랑을 고민하는 이도, 가족 관계를 고민하는 이도 깨달음을 얻어 갈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환경에 순응하며 살아가기도 하고,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갖혀 내면의 소리를 무시하고 살아가기도 하는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는 한편 용기도 주는 것 같이 느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삶이란 이런 것이라고 아주 친절하게 보여주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감독님의 영향인지 한국인들이 공감할 만한 요소가 많았고 물과 불의 가족 구성원 분위기 특성도 다양한 가정을 보여주면서도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내용을 담고 있어서 더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자막 센스도 빼놓으면 섭하죠. 곳곳에 배치된 유머와 자막까지 섬세하게 작업한 게 느껴졌습니다. "불씨"와 같은 자막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면 좋을 유머와 교훈까지 꽉꽉 담긴 알찬 영화라고 생각해서 주변에 추천도 많이 했고요. 역주행에 어디까지 올라갈 지 모르는 흥행 추이에 하루하루 기분 좋게 보내고 있습니다.
닉네임에서 알 수 있듯이 제 최애 영화는 인사이드 아웃인데 엘리멘탈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ost 무한 반복하고 있어요. 네컷 받으러 또 N차 할 예정입니다. 

 

티켓 찾아서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46BC9E91-96B3-4D4E-883B-276940E640E6.jpeg

 

2주차 티켓은 직장에 있는 듯ㅠㅠ


profile 인사이드아웃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화룡정점 2023.07.23 02:29
    OST 너무 좋네요.. 저도 무한반복하고 있습니다..
  • @화룡정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인사이드아웃 2023.07.23 11:01
    그쵸! 너무 좋아요~ 영화 볼 때의 감성이 살아나는 느낌이고요!!
  • profile
    시연 2023.07.23 13:16
    저는 픽사 최애가 월e인데
    그 다음이 엘리멘탈이 되었습니다~!
    저도 엘리멘탈 잘되서 
    너무 기분좋네요:)
  • @시연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인사이드아웃 2023.07.23 13:40
    오!월e도 좋죠~ 비슷한 분들이 많네요ㅎㅎ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52390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2] file Bob 2022.09.18 460689 141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4] file admin 2022.08.18 793344 203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5] admin 2022.08.17 541925 150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5] admin 2022.08.16 1199826 142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10040 173
더보기
칼럼 (영재방)내가 겪은 '에이리언:로물루스'의 어색한 부분들과 1편과의 사이에 있었던 사건(약스포) Maverick 2024.08.30 1341 4
칼럼 <킬> 살인과 광기의 경계 [11] updatefile 카시모프 2024.08.29 2128 15
불판 9월 2일(월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1] update 은은 2024.08.30 6115 26
불판 8월 30일 (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1] 합법 2024.08.29 12047 43
이벤트 영화 <트랜스포머 ONE> 시사회 초대 이벤트 [51] updatefile 두마리토끼 파트너 2024.08.30 2471 45
후기/리뷰 블루록 에피소드 나기(의외로 재밌내요,약스포) new
18:05 39 0
후기/리뷰 (스포)52헤르츠 고래들 도서패키지 호 후기 [1] newfile
image
17:57 87 1
영화잡담 이 스틸컷 영화 제목 아시는 무코님 계실까요? [2] newfile
image
17:52 233 1
영화잡담 이 자세가 많이 편한가봅니다? [10] newfile
image
17:47 481 5
영화잡담 9월은 볼 영화 많네요 [11] new
17:28 367 1
영화관잡담 CGV대구아카데미 3층 남자 화장실 근황 ㅋㅋㅋ [6] newfile
image
17:27 544 7
서울 서쪽 사람이 쓰는 서쪽 영화관 후기 [8] new
16:57 557 12
영화잡담 영화 할인 카드 뭐쓰세요? [2] new
16:54 403 4
영화관잡담 이렇게 독립영화관에 발을 들여놓게되고 [9] newfile
image
16:51 339 5
영화잡담 본 아이덴티티에서 구사일생한 캐릭터(스포) newfile
image
16:44 237 2
영화관잡담 신촌 메가박스 8관 퇴장로가 어딘가요? [1] new
16:31 200 0
영화잡담 비틀쥬스 비틀쥬스 팝업 후기(사진 주의) [3] newfile
image
16:19 478 6
영화잡담 필사의 추격 곽시양 배우 팝콘 증정행사중~ [4] newfile
image
15:57 486 3
영화관잡담 어제 용산 씨지브이 사람 진짜 많더군요 [5] new
15:45 716 8
영화관잡담 몇달 전에 겪은 관크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가 왔군요. [14] new
15:36 798 7
영화잡담 (덧글 스포?) 룩백 프리미어 보고 나왔습니다 [11] newfile
image
DCD
15:17 532 5
영화잡담 <킬> 로튼, imdb 평점 [1] newfile
image
14:58 256 5
후기/리뷰 트위스터스 영등포SX 후기 (약약스포) [2] new
profile OvO
14:47 188 3
9월 돌비시네마 라인업 [20] newfile
image
14:30 1361 15
영화잡담 봇치 결국 10회차 찍었습니다 [6] newfile
image
14:21 408 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