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성수 mx에서 불릿 트레인을 보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대중교통 이용이 힘든 심야영화여서 그랬을까요? mx 상영관에 저와 제 일행, 그리고 어떤 분 이렇게 3명만이 있더라구요.
초반의 무능해보이는 아버지의 극중 역할이 무엇일까 싶었지만 뒤로가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역시 무능캐는 영원하다....
그리고 시덥지않은 개그가 극중 몰입을 방해했는데
끝으로 갈수록 뭔가 이유가 있더라구요
단순히 칼을 휘두르며 도륙하는 장면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이 복수를 위해 등장하는 모습들은
킬빌의 그것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킬빌보단 조금 덜 감각적인 영상이긴 했지만요...
저는 참 재밌게 봤습니다.
MX관에서 느낀 입체적인 음향과도 영화가 참 잘어울렸습니다.
생각보다 재밌다고 느꼈는데 순위는 참 낮네요.
봄직 합니다. 아니 꽤 재밌게 봤습니다.
IMDb, Letterboxd 모두 평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