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외국에서 영화를 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동진 평론가님의 파이아키아 영상은 절대 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역사를 아는 게 영화 내용의 스포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오펜하이머가 원자폭탄의 개발자다' 이 문장만 기억하고 가도
중요한 내용은 다 파악하고 즐길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맥카시즘이나 물리학 역사를 알면 더 쉽겠지만
애초에 그걸 몰라도 이 영화를 이해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2차대전이 어떻게 일어났고, 어떻게 일본이 졌는지 모르는 분들은 없을 테니까요.
자잘한 디테일들은 제쳐 두고 오펜하이머란 인물에 집중해서 영화를 보면 훨씬 낫지 않을까 싶어요
애초에 그렇게 보는 게 이해하지 말고 즐기라는 놀란 감독의 의도와도 일맥상통하고요.
3.129.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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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진짜로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