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북대구 메가박스에 가서 닌자거북이 보고 왔습니다.
근데 공지사항에도 없고...
소리소문없이 리뉴얼 되었더군요.
예전에는 1,2관에만 가운데 3줄 리클라이너석이 있고
나머지 3,4,5,6관은 모두 일반석이었는데
지금은 전관 리클라이너석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전 좌석은 아니고
예전에는 가운데 프라임존만 리클라이너였는데
지금은 양옆 사이드만 일반석이고 중앙블럭 전체가 리클라이너로 바뀌었습니다.
이전 리클라이너석도 좋았는데
새걸로 다 교체되었네요.
좌석 오른쪽에는 좌석동작 버튼과 USB 단자가 붙어있습니다만...
이게 좀 골때립니다.
의자 작동 버튼 LED 불빛이 너무 강해서
옆자리 사람들이 없으면 관람에 방해가 될 정도입니다.
가장 좋은 점은 그동안 북대구점을 꺼릴 수 밖에 없었던 화질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전관 레이저영사기로 싹 바뀌었습니다.
오늘 본 닌자거북이는 원체 화면이 어두운 편이라 얼마나 색감이 잘 나타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암부표현이 예전보다는 나아진 것 같았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예전 좌석과 비교해서
좌석과 좌석사이 등받이 간격이 넓어져서
앞쪽에 폰딧불이가 앉게 되면 꽤나 괴로워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영화이야기 간략히 하자면...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표현이 좀 기괴해서
그나마 거북이들을 제외하면 정감 가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네요
저에게 아이가 있다면 보여주고 싶진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