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2018년작)
한국 제목 왜 이렇게 지은지 이해가 안가는... 😑
원제 Set it up
뉴욕 월스트릿에서 잘 나가는 '일 중독자' 상사를 모시고있는 두 비서가
자기들 상사 둘을 엮어서 퇴근도 일찍하고 자유 좀 얻어보겠다며 한마디로 '세팅'하는 로맨틱코미디
글렌 파월의 이전 작 훑어보다가 눈에 띄어서 본 영화인데
그냥 10점 만점에 6점짜리 그냥저냥한 팝콘무비
영화 내용은 별 거 없고 뉴욕 맨하탄 풍경이 볼만했네요.
군복입은 행맨만 보다 양복입은 뉴욕 직장인 모습이 살짝 낯설었는데
보조개 들어가는 귀여운 얼굴은 그대로더군요.^^
생각보다 다리가 짧더란ㅋㅋㅋ
상대 여배우 얼굴이 낯이 익어 찾아보니 엄마가 백 투 더 퓨처 마티 엄마로 나온 배우 리 톰슨이더군요.ㄷㄷㄷ
역시나 배우2세
나중에 피닉스랑 로맨스 영화 하나 찍어줘요. 행맨~~~^^
2.
아폴로 10 1/2 : 스페이스 에이지 어드벤처 (2022년 작)
보이후드 만든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
만화 형식으로 만든 작품이라 솔직히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는데
영화 초반 나오는 행맨은 딱 알겠더라구요.ㅋㅋㅋ
이 영화엔 어쩌다 출연하게 된건지 궁금한데
저도 여기 무코님 추천으로 우연히 찾아보고 반한 작품입니다.
(검색해보시면 나옴)
평점 ★★★★👍👍👍👍
아폴로11호 달착륙 성공 이전에 애가 먼저 달에 간다는 황당하고 기발한 내용인데
감독님의 어렸을때 얘기를 옮긴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실감나는
1960년대 미국 텍사스 휴스턴 동네 일상과 당시 생활상을 보여준 작품이라 옛날 생각도 나고 재밌었어요.
이 영화는 배우로 실사를 찍은 다음 후반 작업으로 애니메이션을 덧입혔는지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케네디 연설이나 월남전 장면들 보면 실제와 너무 비슷해서 그 기법이 궁금했네요.
행맨이야 초반에 잠깐 출연한 정도긴 하지만,
그거와 별개로 영화가 너무 흥미롭고 기발한 작품이라 추천합니다.
너무 재밌어서 시간도 금방 잘 가더라구요.
이 영화 추천해주신 무코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